...방송통신위원회 고삼석 상임위원(야당 추천)이 오늘(14일) 열린 방통위 70차 상임위원회에서 MBC에 '쓴소리'를 쏟아내  눈길

고 상임위원은  "촛불민심은 대통령뿐만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서 낡은 시스템 개편에 대한 요구"라며 방송공영성과 관련 특히 MBC 보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했는데.

그는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첩에서 보듯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못하는 배경은 청와대의 철저한 감시 통제속에 이사진이 청와대의 공조가 이뤄진 탓"이라며 "국정혼란관련 공영방송 경영진 이사진에에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

이어 "특히 MBC은 시민들의 거센 항의로 자사 로고 뺸 채 (촛불)중계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런 와중에 MBC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고영주 이사장은 촛불집회 참석자들은 민노총에서 동원됐다는 등 폄훼했다"며 "이런 사람들이 이사회에서 의견갖고 있으면 미래가 어둡다"고 힐난.

이에 대에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우리가 관여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고...오후에 방송법 관련 부분은 위원들과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살짝 비켜가는듯한 답변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