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 전시한 박대통령 나체합성사진 사건은, 문재인 대선주자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후폭풍이 우려된다.

일국의 대통령을 대상으로 그 것도 알몸 나체사진에다 패러디한 작태가 버젓이 국회 의원회관에 전시했다는 것은,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표창원의 상식이하 행동에 민주당에 대한 국민여론은 반감과 더불어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

쉽게 말해 문 전 대표가 표창원의 대통령 나체사진 패러디 전시를 사전에 모를 리 없었다는 점이다.

차기 대권후보가 현직 대통령의 나체 합성사진을 국회 의원회관에 전시하는 자체를 묵인(?)했다는 것부터가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

정말 이런 정당이 대한민국의 차기 정부를 이끌어 가려고 한다면 5천만 국민들은 할 말을 잃을 게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일을 벌이게 놔둔 민주당은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해서 고위당직 간부들은 전부 사퇴해야 한다.

제1야당을 들먹이며 국민들을 표심을 얻겠다는 이들이 국회 한 복판에서 현직 대통령의 나체 합성사진을 전시했다는 자체가 정상적인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 아니라고 본다.

적어도 이런 정당에 한 때나마 기대를 걸었던 5천만 국민들의 회한은 표창원 한 사람의 짓거리가 아닌 이를 묵인한 민주당의 전체에 기가 막힐 뿐이다.

이런 추태를 벌이고도 문재인 대권후보나 추미애 당대표의 대국민 사과하나 없는 모습 속엔 이미 정권을 손에 쥔 냥, 거만스런 행동이라 하겠다.

여성비하는 둘째 치고 이런 추태를 벌인 표창원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라는 용서를 구하지 못할망정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영혼 없는(?) 제재로 두리 뭉실 넘어가려는 민주당의 태도가 더욱 나쁘다고 본다.

정말 이런 이들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한국사회가 너무 불쌍하다.
적어도 무엇이 옳고 나쁜 것인지를 분간 못하는 이들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은 암담하기 이를 데 없다.

이번 일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의원이든 작가든 그들에게도 어머니, 형제, 딸 들이 있을 게다. 과연 그들의 어머니나 형제 딸들의 나체 합성사진을 전시한다면 이해하겠는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정말 암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