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최종 결론을 내린다고 발표해 시선이 집중.

지난 2월 특검이 끝난 시점에서 최종결론을 짓지 않고 일주일 뒤에 내리는 이유에 대해 여당측은 곱지 않은 눈길.

즉 헌재의 대통령 탄핵마감시간을 맞춘 느낌이 역력하다는 지적.

여당 K의원은 “특검이 지난 2월 말이 아닌 오늘 결론을 내겠다는 모습에는 특검이 무언가 편승작용(?)을 생각했다는 추측도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강조.

S의원도 “굳이 일주인 뒤로 연기하면서 오늘 일체 기자들 질문은 받지 않겠다는 것도 우스꽝스럽다”며 “특검측이 헌재에 영향을 줄까봐 일체 질문을 받지 않겠다는 것을 이해할 사람이 있겠냐”며 꼬집기도.

그는 또 “정치권의 눈치를 봐가며 헌재의 탄핵결정 시점에 특검의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누군가의(?) 눈치를 보는 모습”이라고 지적.

반면 야당 B의원은“당연히 특검연장이 됐어야 했다“며 “그런이유로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만 구속시킨 채 나머지 SK, 한화그룹 등은 조사시간이 충분하지 못해서 아쉽게 됐다”며 특검의 입장을 대변.

같은 당 소속 Y의원도 “삼성그룹을 조사하면서 여타 재벌그룹의 비리도 조사가 되었어야 하는데, 특검 조사기간을 연장을 안 해준 황교안 권한대행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비난.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반응은 “특검이든 헌재든 이번주 내 대통령탄핵 결정이 어떻게 나든 국민들이 둘로 갈라지는 엄청난 파장이 일 것”이라고 걱정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