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들의 최근 지지율을 살펴보면 문재인 전 대표가 1위로 독주다

이를 차단키 위한 대항마 반문의 ‘빅 텐트’ 가능성과 표밭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최근 리얼미터가 조사한 지지율을 보면 문재인(민주당 전 대표) 35%, 안희정(충남도지사)17%,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12.5%, 이재명(성남시장) 10,5%을 나타냈다. 대선 빅4가 여전히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증거다.

이어 경남도지사 홍준표 9.1%, 김진태 의원(자유한국당) 5.2%로 뒤를 이었다.

다음이 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국민의당 소속인 손학규 전 의원이 공동 7위에 올랐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뒤를 쫓았다.

이를 보면 역시 민주당이 당연 강세다. 문 전 대표와 인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을 합하면 무려 절반이 넘는 52%다. 두 사람 중 경선당선자가 대선에 성큼 다가 선 수치다.

결국 ‘문재인 대항마’로 빅텐트를 형성하려면 지지율 순으로 단일화해야 하는데 안희정·안철수·이재명 3인이 빅텐트를 할리 없다는 점이다.

3사람 모두 대권에 욕심이 있다. 이번만이 아닌 차 차기도 염두 해두고 있다. 해서, 떨어지더라도 개인적인 대선후보로 나와야 한다는 사고가 머릿속에 꽉 차 있다.

또 지지율 10% 미만대의 홍준표·김진태·심상정·유승민·손학규·남경필 등도 빅 텐트에 가담해봤자 미비한 세력이란 점을 자신들 스스로가 느끼기 때문에 가담할 리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렇다면 결국 빅 텐트는 물 건너갔다고 예측된다.

5월9일 선거까지 불과 46일 밖에 남지 않았다. 현재 빅텐트는 고사하고 당내 경선도 아우르지 못하는 상항에서 대선판도는 사실 문재인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게 사실이다.

단, 반 문재인 대항마 기류가 조성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반문세력의 단일화는 결국 제3지대 구축이다.

과연 이 방안을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회오리바람을 일으킬지는 미지수다.

만일 “안철수+안희정+이재명+?=” 등식이 성립된다면 문 전 대표 측은 복병을 만나게 되는 셈이다.

이 것이 알고 싶다는 게 국민들 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