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통령 선거에 나선 대선주자들의 말 한마디가 표심을 받거나 뺏기는 중요한 시기란 점에서 주목.

특히 네거티브로 치닫고 있는 대권주자들이 토해내는 언어 사용에 찬물을 끼얹는 반론이 수준급.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민들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김정은이 겁내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혀 안보로 중도층을 다시 잡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던 터.

이에 바른정당 관계자는 “햇볕 정책으로 DJ시절 북한에 퍼주기에 일등공신이었던 그가 김정은이 겁먹겠다고 한다는 것이 우습다”며 일침.

안철수 후보가 “청년수석 임명해 정책반영 하겠다‘며 젊은 표심 끌어안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혀 주목.

이에 민주당 관계자는는 “표를 모으려고 청년수석을 앉히면 경험 없는 국정운영을 펼치겠다는 것이 아니냐”며 “표를 구하느라 청년수석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꼬집기도.

꼼수 도지사 탈퇴로 국민들 시선이 곱지 않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민주당 때리니까 엉뚱한 당(국민의당)이 떴다”며 마치 문재인 후보 표를 본인이 좌지우지 한 것처럼 발언해 눈길.

이에 민주당과 국민의당 관계자는 “지사퇴임식에 눈물을 흘리며 생쇼(?)를 벌인 것을 보면 꼼수를 쓴 도지사 퇴임에 미안한 마음은 있었나 보다”라며 동시에 힐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후보 단일화 않겠다”고 애써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모 정치선배는 “지지율이 형편없는데 누가 단일화를 하자고 나설 당이 있겠느냐”며 쓴 웃음.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내각제 개헌 바람직하다”고 강조하자 각 당에서는 “이미 개헌이 물 건너갔다는 자체를 의식하지 못하는 심의원의 머릿속이 문제가 있나보다”고 비웃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