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차산업혁명시대 새 정부 과학기술 정책방향 토론회에서 ICT프레스클럽 윤동승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윤동승 회장은 "4차산업혁명의 융복합화가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그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본지단독]한국만의 전략적 과학기술연구(STI)분야를 발굴하고 이 분야에 글로벌 프론티어 리더십을 확보한다면 선진강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국민의당 김경진, 신용현 오세정 의원의 공동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새정부 과학기술 정책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경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IT, BT 등 큰 기술변화 시대에에서 국가 과학체제의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향후5~10년 사이 급격한 기술발전이 이뤄지고 산업의 변화가 예측이 쉽지 않지만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김명자 회장은 "과학기술과 산업뿐만아니라 다른분야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를 예견하고 있다"며 "어떻게 기회를 살려 좋은 성장과 일자리로 모아질 수 있는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ICT프레스클럽 윤동승 회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들어서면 164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며 "하지만 4차산업혁명의 융복합화는 고부가가치 창출로 오히려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그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1세기 과학기술강국전략을 주제로 '최영락 (전)공공기술연구회 이사장이, '대선에 비춰진 우리나라 과학기술 비전'을 주제로 조황희 STEPI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했다.

최영락 이사장은 "21세기 한국의 유일한 생존전략은 세계 최고의 제품, 부품, 소재를 세계 시장에 수출함으로서 최선두에서 경제를 리드하는 과학기술이 있어야 한다"며 "에너지, 자원, 식량, 보건, 사회인프라, 재해, 안전, 안보, 지속가능성 등 선진사회실현을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한다"고 밝혔다.

이어 "21세기 선진국이자 강대국으로서 새로운 한국의 창조를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톱 과학기술연구역량의 확보가 국가 발전의 핵심요소"라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세부정책으로 ▲ 국가연구개발사업 구조의 대개편, ▲ 연구수행, 관리에서 새로운 철학정립 ▲대학에서 세계 최고의 지식자산 창출 ▲출연연을 통한 공공기술 창출 ▲ 기업 글로벌 선도기술 창출 ▲ 해외 우수인재 유치 및 국제협력 확대 ▲선진국 수준의 R&D인프라 구축 ▲선진과학기술인프라 장착 등을 제시했다.

이후 은종원 남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각계 전문가이 참여하는 발표 및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각 분야별 역할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정종문 연세대 교수가 '정보통신기술(ICT), 김명희 영남대 교수가 '생명기술(BT)', 오대곤 ETRI박사가 '나노기술(NT)', 송창근 UNIST교수가 '환경기술(ET)', 이동진 (주)인스페이스 박사가 '우주기술(ST)', 이규태 강릉원주대 교수가 '기후변화대응기술(CT) 분야를 맡아 각각 주제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