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대선이 종반전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28일 각당 대선 후보들은 막판 스퍼트를 위한 전략점검과 오후 8시부터 생중계 되는 경제분야 대선후보 토론회 준비에 전념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하루 공식일정을 비운채 토론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소득주도 성장 구상을 비롯해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 구상 등을 밝힐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방문하는 등 막판 보수결집에 나선다.

오전에는 홍 한국교회연합회관을 방문한 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초청 교육정책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집권 후 통합정부의 구성과 운영방안을 담은 '통합정부 로드맵'을 발표한다.

안 후보는 로드맵을 통해 40석 소수정당의 한계를 뛰어넘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분열과 대립의 정치구조를 종식할 개혁비전을 보여줄 계획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방송토론 준비에 집중한다.

토론회에서 유 후보는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경험을 십분 살려 '중부담·중복지'와 창업·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 경제 공약을 선전할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후보는 국회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와 만나 안보 상황을 점검한다.

심 후보는 북핵 문제와 최근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골프장에 배치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된 주요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