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전기·컴퓨터 제품의 중심지로 IT산업의 성장과 함께해온 용산전자상가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단통법과 계속된 불경기 여파로 휴대전화 유통점의 폐업이 늘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판매로 전환하는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상가 전체가 거대한 창고처럼 변했다.

주말에도 전자상가 내 매장들은 찾아오는 손님 없이 개점휴업 모습을 보여 상가 활성화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글·사진=정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