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19대 대선 선거운동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입사특혜의혹을 조작했다는 사과성명과 관련 "국민의 선택권을 기망한 중대범죄"라고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19대 대선 선거운동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입사특혜의혹을 조작했다는 사과성명과 관련 "국민의 선택권을 기망한 중대범죄"라고 말했다.

27일 노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악의적인 선거범죄가 근절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전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한 것이 당원의 조작극임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했다"며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지금이라도 사실을 밝히고 사과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해 국민의당은 이 아무개 씨가 직접 조작한 사건으로 발표한 반면, 이 씨는 지시에 의해 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철저한 사실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 진실 규명을 통해 이 사건 관련자들은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지금까지 우리 대통령 선거는 ‘일단 당선돼야한다’ 또는 ‘무조건 떨어뜨리자’는 목표 아래 악무한적인 폭로와 비방이 횡행했는데 이러한 행태는 일단 당선만 되면 모든 조작과 의혹을 덮을 수 있다는 인식에 기반한 것으로서 국민의 선택권을 기망하는 중대범죄"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악의적인 선거범죄가 근절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