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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PC·폰 필요 없는 독립형 헤드셋 '오큘러스 고' 공개
김영일 외신기자  |  youngkim@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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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년 10월 13일 (금) 08:43:11
수정 : 2017년 10월 13일 (금) 08: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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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가 12일(현지시간) 스마트폰이나 PC가 없이도 작동하는 첫 독립형 헤드셋 '오큘러스 고'를 공개했다.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오큘러스 연례 콘퍼런스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오큘러스 고는 구글 데이드림, 삼성 기어 VR과 같은 모바일용 VR 헤드셋과 오큘러스 리프트 및 HTC의 바이브와 같은 고급형 VR 헤드셋 사이의 '스위트 스폿'에 적합한 헤드셋"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 독립형 헤드셋을 통해 10억 명의 인구를 가상현실 속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큘러스 고가 기어 VR과 오큘러스 리프트 등과 차별화되는 것은 외부 기기가 없이도 독립형 경험으로 존재하는 VR 헤드셋이라는 점이다. 기어 VR과 구글 데이 드림은 헤드셋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소프트웨어에 전원을 공급하고 영상을 표시한다. 오큘러스 리프트, HTC의 바이브는 강력한 PC 연결이 필요하다.

   
 

오큘러스 고의 가격은 199달러로 책정됐으며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리프트 가격이 599달러이고 가상현실이나 VR을 하려면 최소한 500달러의 PC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가격 인하라고 ABC 방송은 전했다.

오큘러스 고에는 간단한 게임패드가 포함되며, 오디오 통합 기능도 갖춰져 있다. 또 패스트 스위치 LCD 화면으로 기어 VR과 호환된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게임과 애플리케이션 면에서 보면 이미 기어 VR에서 작동하는 대부분이 오큘러스 고에서도 작동한다"며 "이 독립형 모바일 헤드셋은 오큘러스가 기어 VR과의 삼성 파트너십을 넘어 스마트폰에 의존하지 않고도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저가형 모바일 전략"이라고 말했다.

해상도는 '2560 x 1440'이며, 프로세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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