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신창현·송옥주 의원은 '환경위성 정보 활용을 통한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 및 관련 산업 창출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사진=정종희 기자>

[본지단독] 환경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개선을 위해 한국와 미국, EU 등 환경위성 발사예정국간 공조를 통해 전 지구적 지표환경을 감시하는 국제협력이 추진된다.

또한 국내 대기질 측정소와 통신시지국과 함께 오는 2019년 환경위성 데이터를 종합활용해 현재 70%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2022년까지 75%로 끌어올리는 등 국민체감형 미세먼지대응서비스가 제공된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신창현·송옥주 의원은 '환경위성 정보 활용을 통한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 및 관련 산업 창출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최첨단 환경위성의 정보활용방안 및 신산업창출 가능성을 종합모색과 미세먼지 예보 등에 환경위성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갖추어야 할 법과 제도개선 방향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 국회 미세먼지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옥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토론회 참석인사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을 비롯해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안병옥 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했으며 인공위성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국회 미세먼지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옥주 의원은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고통이 심각하다"며 "환경위성 발사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을 해소 할 수 있는 방안마련과 이와관련한 법과 제도의 완비도 큰 도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국가 우주위원이기도 했던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2010년 천리안 1호 위성은 쏘아올리는데 급급했지 활용측면에서 다소 부족했다"며 "이번 천리한 2호 위성은 정보의 활용을 통해 민생에 직접 이익이 되고 나아가 관련산업발전까지 이바지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밤에 남산타워가 밤이되면 파랑과 초록 노랑과 빨강으로 그날의 미세먼지 대기오염을 알려주고 있다"며 "2019년 환경위성 발사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서 과학원내에 환경위성센터를 설립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서 국민들께 이해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이번 환경위성은 국산화율이 높고 기술자립도가 높기때문에 위성기술자립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환경위성 데이터를 잘 활용해 현재 70%에 머무르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오는 2022년까지 75%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 전 국가 우주위원을 역임 했던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토론회 발제에는 김정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부장이 '인공위성을 통한 미세먼지 측정과 정보활용'을, 조황희 STEPI 선임연구위원이 '인공위성 정보활용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정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부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 발사를 발표하니까 위성선진국인 미국과 EU도 서둘러 환경위성 발사를 계획했다"며 "우리나라와 미국, EU의 환경위성을 연계하는 세계 전체의 환경의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국제협력을 통해 전 지구적인 지표환경의 감시와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제에 이어 은종원 남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상균 국립환경과학원 지구환경과장, 김 준 연세대 대기과학과 교수, 김진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기술과장, 류장수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 이승훈 KARI 탑재체연구단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남서울대 위성정보융합연구센터가 주관했으며, (사)한국ICT이용자보호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사)스마트융합학술전국연합이 후원했다.

▲ 이날 토론회에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