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1.15 금 11:38
> 오피니언 > 윤동승 칼럼
"적폐청산 배경 밝힌 논설주간의 시평"
윤동승 주필  |  dsy7878@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 2017년 11월 17일 (금) 08:15:18
수정 : 2017년 11월 17일 (금) 10:06:0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요즘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칼바람이 섬뜩하다. 지난 정부 국정원장 및 이른바 실세들이 줄줄이 굴비 엮듯이 잡혀들고 있다.

이를 두고 여(與)는 ‘당연한 적폐청산’ 이란다. 반면 야(野)는 비겁한 ‘정치적 보복’이라는 게다.

언론도 두 패다. 보수와 진보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언론의 한결같은 '편들기' 모습이다.

언론도 이럴 진데 국민들도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헷갈린다.

얼마 전 모 언론사 논설주간의 시평에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적폐청산을 주도하고 있다”는 타 언론보도를 들어 펜을 들었다.

그 이유는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MB(이명박 전 대통령)를 향해 “사죄하라, 어디서 분향을 해‘라고 고함을 쳤던 기억을 상기시켰다.

그 이후 MB정권의 이용호 고용노사비서관이 백원우 민정비서관의 친인척·보좌진까지 가혹하게 사찰했다는 내용을 들어 “백비서관이 그 앙갚음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사연을 추론해 보면 백 비서관이 단두대에 선 칼잡이로 예전의 당한 보복을 보복으로 되갚고 있는 모양새라는 게다.

물론 당사자는 펄쩍 뛸 일이다. 그럴 일 없다고 말이다. 여하튼 모 논설주간의 글에 청와대와 집권여당 눈길이 고울리 없다.

그런 점에서 여야의 시각이 정반대다.

여당은 “JTBC와 함께 중앙일보도 우리편 인줄 알았는데 아니다“라는 쑥덕공론이다.

반면 야당은 “역시 중앙일보는 살아있다"며 “JTBC와는 다르다”고 나름대로 편 가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글이 주는 데미지가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는 평범한 진리에 접한다.

글은 대중을 움직이기 때문에 정직해야 한다. 그래서 글쟁이의 시각이 항상 옳아야 한다.

글 쓰는 이들을 속칭 글쟁이라고 한다. 글 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다. 그래서 글쟁이는 글쟁이 다워야 한다. 정직한 글을 쓰라는 게다.

사실 누구 눈치 보며 글 안 쓴다고 해도 그 속내엔 어려움이 있다. 역대 집권세력이 주는 겁박은 글쟁이만이 아니라 가족까지도 영향을 미쳐온 게 한국 정치사의 부끄러운 과거다.

이렇게 당한 언론인 출신이 정치권에 들어가면 그 때의 피해를 앙갚음으로 되갚는 경우가 허다하다. 직간접적으로 말이다.

그래서 글쟁이는 정치권이나 정부 권력에 들어서지 말라는 게 노선배들의 충고다. 모 논설주간도 머리가 하얗게 새도록 글쟁이로 은퇴했으면 한다.

예전 인기 드라마 ‘다모’에서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명대사가 생각나는 이유가 있다.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백 비서관의 심정도 사뭇 이해간다.

반면 대장금의 명대사 중에서 “저는 그저 홍시 맛이 나서.. 그렇다 말한 것인데 어찌하여 홍시 맛이 난다 물으시면....” 글쟁이가 사실대로 글을 쓰는 것도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다.

■ 윤동승 주필 이력

- 現 국회뉴스(A- News ) 주필 / 편집인
- 現 전파신문(The Radio News) 편집인 / 발행인
- 現 (사) ICT PRESS CLUB 회장
- 現 (사)한국ICT이용자보호원 회장
- 現 와이즈와이어즈(주) 회장
- 現 오피니언리더그룹 회장
- 現 중국 천진시 바우디(Baodi)구정부 경제고문
- 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정책고객 대표위원

- 前 전자신문 뉴미디어 데스크
-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 前 한국전파신문 편집국장
- 前 IT Daily (일간정보) 편집국장

- 前 ETRI 초빙연구원
-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 前 중국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 前 텔슨정보통신(주) 상임고문
- 前 (주)파워콜 회장


 

윤동승 주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