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이 높은 이유가 있다. 이는 한국의 교육에 문제가 있어서다. 대학진학 위주의 교육을 하다보니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대학진학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결국 4년 동안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졸업장만 따고 나오는 현실이다.

이러다 보니 속칭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의 명문대학 졸업생 등 일부가 취업하는 형태가 한국사회다.

결국 2~3류 대학출신들은 취업재수에 삼수를 하면서 사회에서 다시 자격증을 따고 있다. 지방대학 출신들의 실업률은 평가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더욱 열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전 국민들이 재교육의 사교육비에 엄청나게 돈을 쏟아 붓고 있는 현실이다.

학벌위주의 사회를 만든 정치권에게 1차적인 문제 있지만 재계가 명문대학 출신을 우대하는 한, 한국의 청년들은 죽자 살자 일류대학을 가야하는 절체 절명의 사회적인 운명에 놓여있는 셈이다.

따라서 근본적인 청년층의 실업률을 해결하려면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교육부터 개선책이 나와야 한다.

즉 학벌위주의 교육보다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6년 동안에 전공과목을 배우게 하는 교육제도로 탈바꿈해야 한다.

쉽게 말해 대학가서 배우는 4년 동안의 전공을 중학교 과정부터 고교 때까지 전공을 이수케 한다면 전 분야에 걸쳐서 고루 취업을 할 수 있는 사회적인 제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혹자가 전인교육 운운 하면서 청년층의 교육을 논한다며 아마도 국민 대다수가 비난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금의 한국교육에 전인교육이 있는지 말이다.

21세기는 ‘정보화 사회’다. 유치원 시절부터 조기 영어교육을 하는 한국사회에서 중고교 때부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당연하다.

예전처럼 공업고나 농수산고 등의 특성화고가 아닌 AI(인공지능)시대의 BT(생명공학)) ET(환경공학) NT(나노공학)등 융합복합 시대의 수많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세계최고의 국가로 양성해야 된다는 것이다.

물론 ICT분야만이 아니다. 헤어 미용 디자인 등 단순한 직업이 아닌 실생활에 필요한 응용패키지의 전문인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야 말로 대한민국이 고질병인 청년실업도 구제하고 세계경쟁력을 키우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따라서 학벌위주의 족쇄를 푸는 정부의 교육정책부터 개혁을 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