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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바른미래당의 미래에 우려 많다" 견제구창당대회에 정인화 참석…민평당 창당때는 국민·바른 축하사절 안 보내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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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8년 02월 13일 (화) 1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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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은 13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 창당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보수야합'에 반대하며 국민의당에서 이탈한 민평당은 공식적으로는 바른미래당 출범에 대해 논평을 아끼면서도 바른미래당이 결국은 자유한국당과도 합치게 될 것이라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배숙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을 향해 "오늘 통합 전대를 하는 만큼 비판은 삼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평창올림픽 북한 응원단의 '김일성 가면' 억측 논란과 관련, "보수야당의 평화 알레르기가 드러난 것이다. 바른 미래를 위해서라도 바른 평화를 생각해달라"며 바른미래당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가 그간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바른정당 등 보수진영과 비슷한 입장을 보인 것을 에둘러 꼬집은 것이다.

민평당 최경환 대변인은 서면논평을 통해 "양당제의 패권을 극복하고 다당제를 지키는데 함께 했던 세력이 갈라지는 오늘의 상황에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어 "분당, 당명 취소 등 우여곡절 끝에 창당한 바른미래당의 미래에 우려가 많다"고 꼬집었다.

한때 국민의당 내에서 통합 찬반을 두고 극렬하게 대립했다가 이제는 경쟁자로 돌아선 바른미래당에 대한 견제 심리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박근혜 탄핵에 찬성했던 정당으로서 촛불혁명 완수에 힘을 보태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며 "민평당과 민생·평화·민주·개혁 경쟁을 펼칠 것을 희망하자"며 협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민평당은 비록 바른미래당 출범에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으면서도 이날 오후 열리는 창당대회에는 조 대표 명의의 화환과 함께 정인화 사무총장을 직접 보내 새 출발을 축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 민평당 창당대회 때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도부가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민평당은 이날 의총 논의 끝에 원내부대표단 구성을 마치고 당 조직의 틀을 잡는 마무리 작업에 주력했다.

원내대변인은 현재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이용주 의원이 겸직하기로 했다.

부대표 5명 자리에는 최경환(공보)·정인화(기획당무)·이용주(법률)·윤영일(정책)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여성부대표의 경우 당내 유일한 여성 의원인 조배숙 의원이 당 대표를 맡은 상황을 고려해 일단 공석으로 둘 예정이다.

황주홍 정책위의장과 함께 당내 정책 논의를 이끌어갈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김광수 의원이 맡게 됐다.

제1정조위원장(법사·안행·외통)은 이용주 의원, 제3정조위원장(산자·국토·농해수)은 김종회 의원, 제4정조위원장(복지·환노·여가)은 김광수 의원, 제5정조위원장(교문·과방·국방)은 김경진 의원이 맡기로 했다. 기재·정무 담당인 제2정조위원장은 추후 임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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