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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야당을 버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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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년 06월 14일 (목) 09: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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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야당의 참패는 국민의 뜻이다. 과거정권에 안주해 '보수'라는 허울만 가지고 국민들 눈을 속였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생 쇼’ 정치가 오히려 화를 불러 일으킨 셈이다. 홍 대표의 사퇴는 당연하다. 그가 보여준 그동안의 정치행보를 봐도 사퇴가 아닌 ‘은퇴’라는 지적이 마땅하다.

또한 무늬만 야당인 바른미래당 유승민과 안철수 체제의 몰락도 이제는 접어야할 시간이 됐다.

캐스팅보트를 운운하며 철새정치를 일삼던 민주평화당 상왕 박지원과 조배숙 대표 체제도 문을 닫을 때가 됐다.

국민이 보여준 이번 지방선거 민심은 여당이 좋아서가 아니다. 야당보다는 여당을 택해야 국정운영이 안정된다고 믿어서다.

여당도 명심해야할 대목이다. 여당대표와 일부 실세들의 막말정치를 국민들이 모를 리 없다. 작금의 승리에 도취해 국민들 눈 밖에 나는 행동은 금물이다.

정치보복과 낙하산인사, 연이어 타지는 민주계의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은 집권여당의 암적인 요소다.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국민들은 언제든지 분노한다.

사실 여당의 선거승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어준 밥상이다. 이를 모른다면 차후 총선과 대선서 뒤 바뀔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 선거로 야당은 환골탈태(換骨奪胎) 해야 한다. 아직도 보수라는 허울 좋은 껍데기를 벗어야 한다.

특히 지역감정을 없앤 경상도의 민주당 바람 민심은 좋은 예다. 경남 울산 부산이 보여준 영남민심이 바로 그 것이다.

호남도 차후 전라도 지역민심에서 벗어나 여야 관계없이 인물중심의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 그 것이 한국정치의 소망이다.

이번 선거의 교훈은 정통보수라는 꿈을 깨라는 국민들의 충고다. 진보 또한 잘못하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동시에 일깨워 준 셈이다.

현재는 과거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시대가 아니다. 대통령선거 출마를 미끼로 철밥통(?)만 지키려던 정치인들은 이제 그만 둘 때가 됐다.

홍준표-유승민-안철수-박지원 등 기성 정치인들과 아직도 그 주변언저리를 맴돌고 있는 철새정치인들에 대해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지역감정과 계파간 조성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던 시대는 지났다는 게다.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는 신뢰다. 그리고 국가안정이다. 이 것이 해결되면 국민개개인의 살림살이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

이번선거를 통해 보여준 국민들의 민심이 바로 여기에 있다.

(사설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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