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민주평화당은 고용지표 악화 등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 근본적 정책 기조 전환과 고강도 인적 쇄신을 거론하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다.

20일 장병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계 호황 국면에 유독 우리나라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명백한 정책 실패"라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념에 사로잡힌 청와대 참모들이 주도하고 무리한 노동정책을 강요하는 정부여당의 무책임에 실패의 이유가 있다"며 "청와대는 연말까지 기다려달라는 안이한 판단으로 재정투입이라는 신물나는 레코드만 재생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경제정책의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고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면서 "청와대 정책실장은 독불장군 플레이어가 아니라 지휘자로 바꿔야 하고, 고용을 외면하는 고용노동부 장관은 즉시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