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힘은 대단했다. '선거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실감케 했다.
4·11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예상외로 선전하며 전체 의석 300석 중 과반으로 1당 자리를 지켰다.

새누리당도 놀란 기대 밖의 승리였다.
이는 전 언론이 예상치 못한 선전이며, 박근혜의 시대를 알리는 축포였다.

한밤에 대 역전으로 152석 단독 과반을 차지한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로 우리 국민이 국가의 안정 성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입증한 결과였다.

더불어 박근혜를 차기 대통령으로 인식하겠다는 국민여론이 강하게 작용한 점에 주목된다.
이는 박근혜 시대를 알리는 국민적 합의가 조용하게 싹 트고 있음을 보여준 선거 결과라 하겠다.

특히 ‘나꼼수’의 김용민 막말파동은 결국 야당 참패의 원인이 됐고, 국민들이 허망한 이론에 등을 돌린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선거의 교훈이었다.

쉽게 말해 국민들 모두가 정치적인 사탕발림 ‘깜짝 쇼’에 더 이상 안 속는다는 성숙함을 보인 시대적 반응이라 하겠다.

박근혜 자신도 이번 선거결과에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게 확연하다. 국민여론이 왜 새누리당에게 표를 모아 주었는지를 말이다.

그 것은 안정적 성장으로 국민경제에 힘을 보태달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 있음이다.
즉 정치권 불안정이 또 다시 우리 서민경제가 악화 되는 것을 막아 달라는 요구인 게다.

이번 총선은 이런 점에서 박근혜에게 던지는 국민의 조용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
여야 승부를 떠나 정치안정화로 인한 민생안정을 도모해달라는 국민의 애절함이 녹아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대선 결과다. 대통령 한명이 지혜롭지 못할 때, 나라가 얼마나 참담해 지는지를 지난 과거를 통해 우리 국민 모두는 절감했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국민적 여론은 바로 현명한 대통령이 돼 달라는 국민의 바람인 게다.
박근혜 개인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박근혜면 가능할 것이라는 국민적 기대다.

박근혜 시대의 개막은 곧 성숙된 한국의 새로운 정치 발전으로 이어지고, 누가 봐도 정상적인 국정운영으로 국민모두가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게다.

이런 점에 4.11총선은 새누리당의 승리 이전에, 박근혜 대선주자에게 바라는 국민적 염원이 간절하게 담겨져 있다.

■ 윤동승 주필 이력

- 前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 前 전파신문 편집국장 /대표이사 발행인
- 前 일간정보(IT Daily) 편집국장 / 대표이사 발행인

- 前 텔슨정보통신 상임고문
-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前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 국가경제 고문
-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 前 중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 前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후보 IT특보
- 前 ETRI 초빙연구원
- 前 파워콜 회장

- 現 The Radio News 편집인/주필
- 現 (사)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 회장
- 現 와이즈와이어즈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