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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분노’…5·24 해제 ‘망신살’ <단독>강경화장관 국감서 발언 배경은 누구일까?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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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년 10월 11일 (목) 09: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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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제재' 해제 검토 발언에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는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북한의 선 비핵화를 요구하는 트럼프행정부가 늘 하는 고민이 있다. 바로 김정은의 이중적 속내를 우려해서다.

겉으론 비핵화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김정은의 머릿속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 눈치도 봐야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김정은 자신의 체제보장 안정성을 트럼프에게 받아내야 하는데 북한 내부에서도 김정은에 대한 3세대 세습과 국제사회에서의 고립 등을 우려하는 불편한 세력도 늘어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정부가 미국의 대북제재 강력한 수단을 ‘해금’시키려는 모습 뒤엔 일부 당정청의 정치적 목적의 인물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정치권의 귀띔이다.

특히 친문 세력의 일부가 대북제재 완화에 나서고 있어, 강경화 장관도 휩쓸리지 않을 수 없는 처지이다 보니 정치적 실언으로 곤경에 빠지고 있는 모양새라는 견해이다.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조치 없이는 제제완화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은 트럼프의 의지보다는 미국행정부의 전략적 방침이다.

이를 강경화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정치권 세력을 의식해서 말을 몇 번이나 바꾸다 보니 결국 트럼프가 강한 질타를 하고 나선 모습이다.

이 같은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개망신(?) 당한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본토를 공격하겠다던 김정은이 자세를 바꿔 비핵화 의지를 조금씩 보따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갑자기 ‘대북제제 완화’를 한국정부가 표현했다면 트럼프는 꾀심(?) 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자칫 대북제재 완화가 문재인 대통령 뜻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강경화장관의 발언은 매우 위험한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는 점이다.

강장관이 친문의 정치권 핵심세력들의 눈치를 봤더라도 자신의 소신대로 피력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야당이 외교장관 자질문제를 성토하고 나선 이유다.

이번 문제로 트럼프는 한국정부 길들이기에 명분을 내세우게 됐고, 우리정부는 국민들로부터 속 좁은 정치적 이득을 찾으려는 이들이 누군지를 알게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과연 강경화 장관에게 '5·24해제'를 강요(?)하고 있는 정치인은 누구인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란 점에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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