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조선대에서 특별 강연을 한다.

지난 7월 김 위원장의 취임 후 첫 호남방문으로, 한국당의 불모지라 할 호남 지역에서 민심을 청취하면서 당 쇄신과 정치 개혁에 대한 자신의 구상과 비전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오는 18일에는 제주도를 방문, 제주대 행정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원 지사를 만나 향후 전당대회를 포함한 보수 혁신·통합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소속이었던 원 지사는 현재 무소속이지만 범보수가 통합할 경우 합류 가능성이 있는 인사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