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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운항 승무원, 우주방사선 피폭대책 시급"국회토론회 "정확한 피폭량 산정 및 건강관리 대책 마련해야"
황두연 기자  |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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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년 11월 08일 (목) 15: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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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철민·변재일 의원,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공동주최로 '승무원 우주방사선 피록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좌로부터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노웅래 과방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사진=정종희 기자>
[본지단독]
항공승무원들이 태양이나 은하에서 지구대기로 입사되는 우주방사선에 취약한 극지방을 운항하면서 발생하는 방사선 피폭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극지방 운항승무원에 대한 정확히 방사선 피폭량 측정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피폭 승무원에 대한 건강관리 후속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김철민·변재일 의원,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공동주최로 '승무원 우주방사선 피록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6월 있었던 최초의 우주방사선에 의한 백혈병 산재를 신청을 계기로, 우주방사선 피폭으로 부터 항공승무원들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방사선 작업종사자와 방사선 관계종사자와 달리, 항공승무원을 비록한 생활방사선 피폭 직업군은 방사선 피폭 정보보관이 5년에 불과하다"며 "측정시스템구축과 함께 관련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철민 의원은 "지난 6월 급성골수백혈병에 걸린 전직 승무원이 국내 최초로 우주방사선에 의한 산재신청을 냈다"며 "단순히 항공사들에 대한 규융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적절한 규정을 제시하고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항공기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황 박사는 "우주방사선의 종류는 은하방사선과 태양방사선 두가지 종류가 있다"며 "우주방사선측정은 우주선 모델과 대기모델, 입자이동모델등 3가지 모델을 종합해 계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 자기장으로 우주방사선이 잘 걸러지는 적도지방과 달리 극지방은 우주방사선 피폭에 무방비 상태"라며 "항공기들의 극지방 운항시 승무원 방사선 피록에 대해 좀 더 세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국제선 항공로에서 보다 정밀한 관측기로 장기적인 실측자료를 확보해야 한다"며 "항공기 승무원대상으로 정기적인 우주방사선 안전교육을 실히사고, 항공기 승무원에게 우주방사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며 우주방사선 기록을 장기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독일의 경우 은퇴후 30년동안 기록 보관을 의무화하여 퇴임이후 발생하는 건강상의 문제도 보상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며 "현재 5년으로 돼 있는 국내 규정도 변경을 제안하기도 했다

국토부 김상수 항공운항과장은 "1.5KM이상은 방사선 측정장비를 갖추고 운항하도록 하고 있다"며 "방사선량 실측장비마다 편차가 심해 현재 측정횟수를 늘리는 방안 등 가장 유효한 측정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 채희연 과장은 "피폭선량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고 안전지침과 시행령도 마련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 최장석 연구사는 "특히 태양흑점활동이 발생할때 피폭량이 그대화 된다면 이에 대한 경보발령등 특별조치를 위하고 있다"며 "우주방사선측정과관련해 국내외 항공노선별 우주방사선 노출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SAFE시스템을 개발, 지난 2015년부터 대국서비스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지상 중성자 관측자료와 태양활동 상관성 연구를 통해 국내 항공사 대상 맞춤형 서비스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항공기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원자력병원 이진경 생활건강증진부장은 "실제로 피폭량이 높게 나타나는 승무원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대책이 미흡하다"며 "회사에스는 작업자의 안전규제를 지키고 있음에도 검사결과를 의료인이 리뷰하지 않고 이상이 있을때 어떻게 조치해야하는가에 대한 규정이 없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 피폭 규정 보완뿐만아니라 항공승무원의 건강영향 평과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개인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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