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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잃은' 정치지도자의 말로
황두연 기자  |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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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년 11월 27일 (화) 08: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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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와대에서 인사수석실에서 각 부처에 디지털소통팀을 강화를 독려한다고 한다.

집권 중후반기에 나올 수 있는 지지율하락을 막기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후문도 들린다.

국가의 지도자나 정치인에 대한 신뢰와 지지는 국정 운영의 동력이란 점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아니러니하게도 박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에서 앞장섰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젠 자신이 국민신뢰를 잃고 국민들로부터 탄핵대상이 되고 있는 정치지도자로 반전됐다.

이 지사는 '혜경궁 김씨' 논란이 일자 "(혜경궁김씨 아이디가) 가족이 맞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어느 케이블방송 인터뷰에서는 이 사건을 두고 "부정부패보다 나쁜 것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그도 거짓말로 신뢰를 읽은 지도자가 설 곳이 없음을 아는 정치인이기에 이렇게 천명한 것이다.

그런데 지난 17일 혜경궁김씨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논란이 됐던 혜경궁김씨가 이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씨"라며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혜경궁 김씨'의 존재가 경찰 발표대로라면 이 지사는 국민을 속인 '거짓말'지사로 신뢰를 보냈던 시민들의 싸늘한 시선앞에 벌거숭이로 서야 한다.

다급했을까.

얼마전에는 안철수 캠프의 조작임이 드러나 책임자가 구속되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대국민사과까지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사건을 재차 들고 나왔다.

논점을 흐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물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는 듯 하는 그 언행이 오히려 안쓰러울 지경이다.

시민의 신뢰받지 못하는 도정 총 지휘자의 말과 정책이 어찌 통하고, 집행되겠는가.

전례와 마찬가지다. 신뢰를 잃은 정치지도자의 버팀목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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