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55인치 3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LG전자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IT 쇼 2012'에서 자사 55인치 OLED TV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가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LG전자 OLED TV는 지난 1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 CES 2012에서 처음 공개된 양산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 유력 IT 전문 매체 '씨넷'으로부터 CES 2012’ 전시회에 참가한 제품 중 '베스트 오브 CES' 및 '베스트 오브 쇼'에 선정 된데 이어 대통령상까지 수상해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OLED TV는 화면 최소 단위인 화소를 제어하는 OLED 소자가 스스로 발광해 무한대의 명암비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명암비가 높으며 화질이 보다 밝고 선명한 게 장점이다.

LG만의 독창적인 시네마 3D 기술을 적용, 깜빡임이 없어 셔터안경 방식 OLED TV 보다 편안한 시청이 가능하다는 것.

LG전자는 부스에 2대, WIS 시상식장에 2대 등 총 4대의 55인치 3D OLED TV를 전시했다. 하반기부터 주요 국가에서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