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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靑 체제 변수 ‘수두룩’ <단독>黨·政 조정·통제 쉽지않아 ...野 ‘벌떼 공격’ 불 보듯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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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1월 09일 (수) 1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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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청와대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를 영입한 배경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언론은 일제히 ‘문지기 노영민’의 귀환이라고 기대를 하지만 정작 청와대 2기 팀의 운영은 실제 만만치 않을것으로 보인다.

항간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 보다 노 실장이 나이(63세) 또는 국회(3선)경험에 비춰 당·정 장악이 훨씬 좋을 것으로 예견하지만, 그 만큼 강성이란 점에서 마찰이 일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견해다.

임 전 실장이 집안내에서 싸움닭(?)이었다면 노 실장은 대놓고 당·정을 압박할 것이란 점이다. 특히 야당과의 대립은 3선의 경험에 비춰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점에서 전 현직 비서실장을 비교해 보면 뚜렷한 성격차이가 엿보인다.

임 전 실장은 정치권 보다는 문재인대통령 친위부대 일환으로 독자적인 나와바리(?) 영역을 구축했던 인물이다. 즉 전대협을 중심으로 주사파의 뿌리를 둔 운동권 출신이란 점에서 독특한 그만의 영역을 에너지로 삼았다는 점이다.

반면 노 실장은 정치권 선후배란 틀에서 정치를 하던 인물로 당·정의 돌아가는 것을 빠삭하게 챙기며 청와대를 운영할 것이란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아는 게 많으면 그 만큼 어려움도 뒤따르는 게 법"이 정치 속성이어서 비정해야만 사는 청와대 속성 상 노 내정자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실 정치권에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다보면 성격이 강성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야당과 이해대립이 벌어질  때, 임 전 실장보다는 정치적 해법을 빨리 찾을 수 있다는 점은 강점이다.

반면 청와대 2기 팀은 차후 총선과 대선까지 이끌고 가야하는 고행(?)을 스스로가 희생양 되어야 한다는 점도 녹록치가 않다.

건건 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낙연 총리 등과 '조정과 통제' 측면에서 이해를 구하려다 보면, 이들과 정치적 선배라는 규제의 틀에서 과연 얼마만큼 소신을 갖고 행동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정치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이 대표나, 언론출신으로 정치현장을 살펴본 이 총리 모두 속내엔 ‘대권’이라는 욕망의 전차가 꿈틀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노 내정자가 당·정에서 겪어야 할 업보다.

특히 조국 민정수석의 자리보전, 그로 인한 야당의 집요한 공격, 당·정·청에서 터져 나오는 사건사고가 그 어느 때보다도 청와대 질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란 점이다.

친문색채가 더욱 진하다는 노 내정자에 대한 언론들의 평가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적 동지’란 점에서 힘을 더 실어줄 것이라고 보이지만, 당·정과 확연하게 다른 게 청와대 체제란 점에서 그의 행보에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분명한 것은 신임 비서실장 역할에서 당정을 장악할 수 있을지, 없을 지가 관건이다.

이해찬·이낙연 '당·정 2인방'을 다독이어야 하는 노 실장의 발걸음이 결코 가볍지 않은 이유다. 물론 야당과의 대립도 그 어느때 보다도 전쟁터가 예고된다.

노 실장의 청와대2기팀 구성도 변수다. 본인 입맛에 맞는 조직체제로 100% 구축될 수 없다는 점 또한 현실이어서, 또 다른 경우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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