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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경 의원, 탈북자가 변절자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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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2년 06월 04일 (월) 09:3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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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탈북자 대학생과 학생운동을 하다가 전향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에게 `탈북자 XX `변절자'라며 막말을 퍼부었다고 한다.
사건의 진상은 탈북 대학생인 백요셉씨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부터다.
백씨는 지난 1일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자신의 테이블 건너편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임 의원을 발견했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그러나 웨이터가 임 의원 보좌관이 요구했다면 일방적으로 사진을 지우자 백씨는 임 의원에게 농담조로 "이럴 때 우리 북한에서 어떻게 하는지 아시죠. 바로 총살입니다. 어디 수령님 명하지 않은 것을 마음대로 합니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때 갑자기 임 의원이 돌변,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XX들이 굴러 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 겨"라며 "그 하태경 하고 북한인권인지 뭔지 하는 이상한 짓 하고 있다지. 아~ 하태경 그 변절자 XX 내 손으로 죽여 버릴꺼야. 하태경 그 개XX"라고 퍼부었다고 한다.
도대체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란 말인가. 아니 그 보다도 민주통합당이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당을 운영한단 말인가.
이런 추태에도 숨죽이고(?) 있는 민주통합당은 탈북자가 변절자란 막말에 동조한단 말인가.
4.11 총선에서 국민이 통합민주당을 배척한 이유가 바로 이런 한심한 이들이 있어서다.
‘나 꼼수’도 모자라 이번엔 탈북자를 변절자로 몰아간다니 기막힐 일이다.
적어도 예전 민주당은 이런 추태까진 보이지 않았는데, 미꾸라지 몇 마리가 전체 야당을 욕보인 게 아닌가 말이다.
그래도 국민이 무서웠는지, 임 의원은 보도 자료를 통해 "제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었을 모든 분들께 사과 한다"며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서 나온 발언이다. `변절자'는 학생운동과 통일운동을 함께 한 하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간 것을 지적하는 것 이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술자석이기에 실수했다고 보기에는 국민의 대표라 하는 국회의원 막말 발언 속엔, 그녀가 그토록 싫어한다(?)는 오만한 자본주의적(?) 행태가 고스란히 드러난 셈 아닌가.
참으로 아이러니다. 임의원 정치철학이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
취중진담이라 했다. 어찌 그런 망언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자유를 찾아 온 탈북자 모두를 싸잡아 변절자로 몰아가는 그녀는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이란 말인가.
분명히 밝혀야 한다. 도대체 `누구'를 변절했다는 것이며, `어디'를 변절했다는 것인지, 임 의원이 주장하는 변절의 내용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민주통합당이 국민들로부터 왜 외면을 받는지, 작금의 행태를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정치에도 법도가 있다. 무조건 막말로 큰 소리 치던 시대는 지났다.
정치인은 국민모두를 아우르는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 내가 싫으면 변절자고, 내가 좋으면 동지란 말인가.
임 의원은 한국외국어대(용인캠퍼스) 4학년 때인 1989년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옥고를 치렀다는 것은 국민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녀가 정치적 시대의 아픔을 겪은 것은 국민 모두가 안다. 그러나 그 것을 빌미로 막말을 해도 괜찮다는 사고야 말로 오만하기 이를 데 없다고 본다.
왕년의 투사 운운하던 낡아빠진 빛바랜 추억을 마치 독립투사인 냥 착각하는 그들이 있기에, 아직도 그 미련 속에 묻어가려는 한심한 정치인들이 있기에, 통합민주당의 미래는 암담하다고 본다.
정말로 정상적인(?) 국민의 야당으로 민주통합당이 다시 태어났으면 하는 게 국민들의 바람이다.
(*** 사설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사전에 알려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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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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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없을때 북에대한 감정으로 뭔가 잘하지 않을까
동정으로 국회로 보내 줬더니만 개같은 말과 개같은 행동 으로 결국 본성을 덜어내는구나
(2012-06-18 17: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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