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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의 장기집권 막말은 도가 지나쳤다'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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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9년 01월 17일 (목) 08: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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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년 집권도 짧다. 더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는 발언은 이미 장기집권에 대한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는 모습이다.

집권여당 대표가 전에도 말해 논란이 일었던 장기집권주장을 또 다시 강조했다는 것은, 자칫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권창출을 이어가겠다는 오해의 소지로 해석될 수 있다.

과거 야당이 오래 해먹었으니까 우리도 오래 해먹어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논리다.

그러나 집권여당 대표로서 할 말은 아니다. 자칫 정권유지를 위해서는 못 할 게 없다는 시각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야당은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총리를 지냈던 여당 대표가 향후 집권기간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히면서까지 장기집권의 야욕을 드러낸 것은 참으로 이 나라 정치가 걱정된다는 지적이다.

정치출신 장관들의 당 복귀에 대해 "먼저 오는 사람이 제일 환영받을 것"이라며 "선착순 환영"이라며 농담하는 이 대표의 행동에 당내 의식이 있는 의원들조차도 아연실색하는 눈치다.

야당 한 관계자는 " 장기집권의 독재를 막기 위해 민주화를 했다는 게 이 대표의 정치철학인데 본인 자신도 마르고 닳도록 오래 해먹겠다니 아이러니"라며 "여당 대표가 장기집권을 당연시 하는 모습 뒤엔 아직도 막말을 해도 괜찮다는 오만한 생각을 갖고 있어서"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민심이 돌변하는 것은 작은 것 하나에도 불똥이 튀는 법이다.

마치 호남인들이 자신의 오만함을 덮어주고 혹여 대통령으로 추대할 것이라는 망상은 버려야 한다.

여당대표가 20년 더 해먹어도 괜찮다는 무지(?)한 발언은 결국 장기집권을 위해서는 집권권력을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정치권 현실이다. 그야말로 자충수다.

내일 모래면 칠순인 이 대표가 아직도 정치를 덕으로 다스리지 못하고 막말하는는 모습이 안타깝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막말로 얼마나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는지를 되새겨야 한다. 결국 보수층이 떠난 배경이 막말 때문이다.

여야 전 현직 대표가 막말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국민을 무시해서다. 자신들을 찍어준 표심을 잊고 권력의 테두리에서 거드름을 피우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런 막말 뒤엔 참담한 결말이 기다린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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