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전문 사진작가를 위한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OM-D E-M1X'를 출시했다.

E-M1X는 뷰파인더를 보며 장시간 촬영하는 전문 사진작가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로그립 일체형으로 설계됐다.

빠른 작업을 위해 '1버튼 1기능' 구성으로 버튼과 레버 배치를 바꾸고, 버튼 높이와 모양을 조금씩 다르게 해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촬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초경량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된 본체는 무게가 849g, 배터리 2개와 메모리카드를 포함하면 997g이다. 본체는 스포츠경기나 야외촬영 등을 위해 방진, 방적, 방한 설계를 강화했으며, 초당 3만번 이상 초고속 진동으로 센서에 붙어있는 먼지를 제거해주는 'SSWF'(Super Sonic Wave Filter) 기술을 적용했다.

E-M1X에는 올림푸스의 최신 화상처리 엔진인 '트루픽 VII'이 2개 탑재해 빠른 이미지 처리와 8000만화소 상당의 초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본체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시스템을 더해 삼각대없이 손에 쥐고 촬영해도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얻을 수 있다.

이 제품의 또다른 특징은 강력한 자동초점(AF) 성능이다. 올림푸스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가 특정 피사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 주는 '피사체 추적 알고리즘'을 새로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E-M1X는 2월말 출시예정으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