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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망언은 예고된 인재사고다"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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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2월 12일 (화) 09: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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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5.18 망언’은 모처럼 제1야당으로 도약하는데 찬물을 끼얹었다.

‘5.18 진상규명위원회’ 조사위원에 보수논객 지만원씨를 추천한 것부터가 문제였다.

김진태-이종명-김순례 한국당의원의 '5.18 헛발질' 망언은 당 전체를 침체국면으로 가라앉게 하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보수진영조차도 ‘우파를 조롱거리로 만들었다’는 맹비난 속엔 이번 ‘망언 3인방’ 의원에 대한 무지함을 비난함과 동시에 당 지도부에대한 무능함을 지적한 셈이다.

이부망천 막말 파문-전당대회 불협화음-5.18 북한군 개입 설로 이어진 한국당의 모습은 한마디로 자중지란에 휩싸인 꼴이다.

이러다 보니 지식인들 사이에서 꼴통보수(?)라는 지적은 결국 보수층이 한국당을 외면하고 있는 산 증거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그리고 당을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 이를 위한 기본적인 정책방향도 없이 빈 수레만 끌고 다니는 모습에 국민들은 아연실색 외면할 수밖에 없다.

정당에 관계없는 일부 국민들조차도 정통적인 보수의 무게감, 애국애족의 국가사랑, 의리의 돌쇠 상징성은 다 어디로 가고, 철새정치와 배반의 정치에만 급급한 이들이 모여 국회의원 배지만 가슴에 달려는 이들이 작금의 한국당 모습이라는 지적이다.

사실 한국당은 일부 의원들의 자격도 문제지만, 지도부의 통제와 조정이 수년 동안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게 더 큰 문제다.

조직의 위아래도 없고, 당위성과 명분도 찾아내기 힘들 정도로 황폐해 있는 당 조직과 개개인의 파벌다툼을 겪고 있는 게 한국당의 모습이다.

수십년 동안 이어온 정통보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나 홀로 챙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이 국민들 눈에는 마땅치 않다.

이유야 어떻든 자신들이 선출한 대통령을 탄핵하고, 분당하고, 대선패배로 여의치 않으니까 다시 복당하고, 그것도 모자라 지방선거까지 대패한 후 ‘비대위’를 구성하는 꼴불견의 한국당을 어느 국민들이 좋아하겠는가.

제1야당으로 다시 서려면 완전개혁을 해야 한다. 야권대통합의 기치아래 권력의 사심을 내려놓고 정정당당하게 처음부터 거대야당을 만들어야 한다.

이는 모든 보수층 국민들이 바라는 바다. 당장 정권창출을 하라는 게 아니다. 정상적인 정당을 만들어 국민이 함께하는 당 재건을 해달라는 요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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