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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석방 이유는 무엇일까?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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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3월 11일 (월) 08: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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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조건부 보석 석방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에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들 대다수 여론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이 현 정권이 끝날 때 까지는 풀어주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이다.

병색이 완연한 MB의 측은지심을 보고 현 정권이 보석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란 점은 당연하다.

물론 재판부가 청와대 사전조율(?) 없이 단독 결정해서 풀어줬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란 점이다.

그렇다면 청와대의 재가 했어야 가능했을 텐데, 당청간의 의견이 교환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MB의 보석은 어떤 이유가 작용했을 까.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가설컨대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낸 것이 어찌 보면 집권정권의 덕(?)이 없다는 평가도 있을 법 하다는 것이다.

현 정권의 캐치프레이즈인 ‘적폐청산’의 핵심은 결국 두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에 부담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구속 349일 만에 MB를 보석 석방 시킨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단, 다만 법원은 석방 후 주거지를 자택으로 제한하고, 접견·통신 대상도 제한하면서 "자택 구금과 유사한 조건"이라고 밝혔지만 속내는 MB를 경계(?)하는 매우 조심스런 표정이다.

이유는 MB의 석방은 혹여 박 전 대통령도 풀어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다.

사실현 정권이 바라보는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시각차가 매우 크다.

MB와 달리 박 전 대통령은 태극기부대 등 강경보수 세력의 끊임없는 '인연의 끈'을 매달고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솔직 하자면 언제든 극우세력인 이들이 외쳐대는정권교체 때보복(?)에 대해 신경이 쓰인다는 점이다.

태극기부대가 동원되지 않는 MB의 보석석방은 ‘자택구금’이라는 전제조건을 달면서까지 감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현 정권은 만족(?)했을 것이란 짐작이다.

즉,범죄로 인해 말년에초라한 모습으로 인생무상이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 온 국민이 볼 수 있게 연출됐다는 점이다.

이유야 어떻든 현 정부는 MB를 풀어줌으로써 보복정치를 하지 않는 정권임을 보여준 셈이다.

군기도 잡고 덕도 쌓고, 양극화 된 국민들의 표정도 읽을 줄 아는 정권으로서의 시쳇말로 ‘일타쌍피’의 전략 전술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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