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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정상회담 속내 '주의보' <단독>트럼프의 정치적 쇼맨십…韓, 美정가 흐름 읽어야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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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4월 10일 (수) 09: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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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향후 대북 문제에 있어서 양국 중요한 방향이 제시될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더욱이 트럼프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속내엔 남북문제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행정부의 북 비핵화 정책은 완전한 '일괄타결'이다. 그 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강력한 대북제재를 펼쳐나가겠다는 게 한결같은 목표다.

반면 김정은 정권은 '단계적 해법'을 주장하며 선 제재를 풀어달라는 요구다.

따라서 북미 간의 비핵화 갈등의 골을 문재인 정부가 어떤 각도로 중재 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미국 백악관 분위기다. 대북 제재 강경파인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생각은 여전하다.

강력한 제재를 압박해서 김정은이 선 비핵화 후 경제지원을 하겠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이에 다소 대북제재에 유순(?)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대북 최대 압박 유지에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나섰다는 것은, 이제 미국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트럼프의 ‘정치적 쇼맨십’의 행동에 속내가 무엇인지를 한국 정부가 진의를 파악해야 할 때다.

상황에 따라 트럼프의 대북 정책은 오락가락 하면서도 행정부 자체는 ‘선 비핵화’를 안 하면 강력한 제재를 이어가겠다는 게 정책방향이다.

혹여 트럼프의 ‘정치적 쇼’에 문재인 정부의 장자방들이 김정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소홀 할 경우 미국 행정부와 반하는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정가의 흐름은 김정은의 비핵화에 부정적인 시각이다. 아직도 김정은을 독재자 또는 핵으로 무장한 이단아(?)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트럼프 개인을 보면 김정은이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닌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미국 행정부와 개인 트럼프의 ‘정치적 쇼’는 엄연하게 다르다는 시각을 우리정부가 캐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말과 행동은 미국 정가에서 보듯이 그때마다 다른 시각과 해석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이를 100% 받아들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끝은 김정은이 완전비핵화에 도장을 찍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

이런 점에서 트럼프가 문제인대통령에게 원하는 대북 중재 속엔 바로 김정은의 ‘핵 포기와 선 비핵화’ 라는 목표가 담겨져 있다.

북한과의 경제협력, 남북통일을 위한 지렛대 등 아직 요원한 남북문제를 갖고 우리 정부가 북한의 입장을 옹호하는 모습은 자칫 미국 정가로부터 ‘좌파정권’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겉 다르고 속 다른 트럼프의 '정치적 쇼맨십'을 한국정부가 철저하게 팩트 (fact)한 사실을 읽어야 한다는 게 외교통들의 충고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 개최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결과물이다.

한국정부가 북미에 휘둘리지 않고 본연의 자세에서 치욕적인 외교가 아닌 당당한 대한민국 자릴 지키며 우리입장을 주장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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