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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에 관세폭탄 꺼내놓고 벼랑끝 무역담판일정 재조정·中대표단 축소…라이트하이저 "류허 訪美 예상"
국제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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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5월 07일 (화) 08: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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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벼랑 끝 무역협상에 들어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일 트윗'을 통해 중국에 추가적인 '관세 폭탄'을 예고하면서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일단 협상테이블은 마련된 분위기다.

협상장 안팎의 긴장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이번 주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미국의 추가적인 대중(對中) 관세가 현실화하면서 'G2(주요 2개국)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CNBC 방송은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측 무역대표단이 이번 주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애초 예상했던 중국 대표단의 규모는 계획보다는 작아질 것이라고 CNBC 방송은 덧붙였다.

애초 8일부터 예정된 무역협상 일정은 하루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9~10일 이틀간 무역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변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부총리의 행보다.

일종의 항의 차원에서, 류 부총리가 워싱턴 방문일정을 취소한다면 사실상 '실무급 무역협상'으로 격하되면서 최종 합의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기자들에게 "류 부총리가 중국 대표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종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류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한다면 극적 합의를 기대할 여지는 남아있다는 얘기가 된다. CNBC 방송은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의 타결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단은 지난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고위급 협상을 벌였고 이번 주에는 류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워싱턴DC를 찾을 예정이었다.

이번주 협상이 재개되면 곧바로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트윗으로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불거진 상황이다.

다만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내용대로 추가적인 관세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긴장 수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의 협상 태도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오는 10일 오전 0시 01분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수입산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추가인상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무역협상 첫날(9일) 중국의 태도에 달렸다는 경고를 던진 셈이다.

이와 관련,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협상은 90% 완료됐다"면서도 최근 며칠간 중국 측 입장이 상당폭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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