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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식’ 총선풀이 시선 <단독>유시민·조국 앞세워 압승전략...역풍 맞을 땐 ‘좌초’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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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5월 20일 (월) 11: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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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내년 총선용 인물 찾기에 나선 여야 모두 인재부재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더욱이 여야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중심으로 또 한 번 집권여당의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발 빠른 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양 원장이 추구하고 있는 차기총선용 인재등용은 확연하다. 이름값(?) 하는 유명인의 총선출마로 총체적인 집권여당의 민심 끌어안기를 시도하려는 전략전술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등용이다.

유 이사장의 경우 이미 정계복귀설이 모락모락 피고 있어 한동안 정치주변에서 시사토론장 ‘알릴레오’ 등을 운영하면서 정치권에 이미 한발을 걸쳐왔던 게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민주당입장에서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민심을 끌어 모으는 한편 확연한 대권주자가 없는 당의 홍보에도 전략적으로 유도할 수 있단 점에서 ‘일타이피'의 고마운 존재라는 점이다.

여기에다 문재인대통령의 복심인 조 수석이 정계에 나서준다면 마치 깨끗한 청정수를 길어 올리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의 한수라는 평가를 하는 모양새다.

특히 문대통령의 가신인 그가 정계에 나서면 친문의 강화와 함께 혹여 비문에게 차후 대권주자를 넘겨주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는 계산도 이미 해 둘 수 있었다는 해석이다. 쉽게 말해 문 대통령의 속내를 가장 빠르게 전달할 수 척후병(?) 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보면 두 사람의 정계진출은 의원 두 자리 확보가 아닌 전체적인 민주당의 기류에 바람을 탈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양정철 식’ 총선풀이다.

그러나 양 이사장이 추구하는 유시민·조국 두 사람 모두 안티세력 또한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혹여 정계진출에 따른 민심의 반감으로 역풍을 맞을 땐 민주당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일부 당내의 기류이다.

따라서 유 이사장이 추구하는 유시민·조국의 동반 정계진출 방안은 ‘도 아니면 모’라는 평가가 일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당내 친문 진영은 “유시민·조국 두 사람은 당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달려와야 한다”며 ”개인적인 이유로 정계진출 여부를 따져 물을 게 안 된 다“고 강조했다.

반면 비문 진영은 “유시민·조국 두 사람의 등용은 결국 비문자리를 등에 업고 출마할 게 뻔하다”며 “아직도 친문 진영에 대한 당내 간부들의 편중된 기득권의식은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유시민·조국 두 사람은 정계진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청와대가 나서 조율할 경우 이는 문대통령의 뜻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야당에서는 “양정철 이사장이 마치 총선과 대선 연출가로 나서면 다 성공할 것처럼 분위기를 띄우는 것 자체가 민심을 얻으려는 얄팍한 술수"라며 "언제는 문대통령에게 누를 끼쳐 정치판에 나서지 않겠다는 이들이 이제는 서로 안달이 나서 제몫 챙기려는 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여야 정치권이 바라보는 차기 총선의 결정적인 핫이슈는 ‘민생경제-일자리창출-사회복지’ 라는 점에서 사실 누가 총선에 나오던 말든 중요한 것은 먼저 민심역풍을 맞는 쪽이 절대불리하다는 점에서 매사 살얼음을 딛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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