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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정권, 마이너스통장으로 나라살림""국가채무비율 40% 마지노선 깨지면 '국가부도의 날' 온다"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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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5월 20일 (월) 12: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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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확장 재정 기조를 예고한 것을 두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나라 살림을 운영하려 한다'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20일 황교안 대표는 전라북도 김제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신시도33센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2주 전국을 다니면서 경기가 더이상 나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임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며 "전북 경제도 붕괴 직전인데 이를 극복하려면 GM군산공장 폐쇄,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 중단 등 현실적인 문제를 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올해 1분기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8천억원이나 줄었다. 한 푼이라도 아껴 써야 할 시점에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여기에 내년도 예산안을 500조원 이상 편성하면 본격적인 '마이너스 통장 나라 살림'"이라고 비판했다.

김광림 최고위원은 "1분기에만 10∼20대 청년 4천800여명이 전북을 떠났다"며 "현재 경제 위기는 정책 실패라는 국내 요인에서 시작했고, 그중 가장 큰 뇌관이 대통령 리스크라는 전문가 지적이 많다"고 주장했다.

정미경 최고위원도 "2015년도 야당 당 대표 시절 문 대통령은 국가채무비율의 마지노선이 40%라고 했는데, 그때와 지금은 같은 분인지 헷갈린다"며 "이런 방식으로 국가채무비율의 마지노선을 깨버리면 영화 제목 같은 '국가 부도의 날'이 온다"고 경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계기로 정부·여당이 '민주 대 반(反)민주' 프레임을 형성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5·18 기념식에 안 간다고 해도 뭐라고 하고 간다고 해도 뭐라고 하는 갈등의 기념식이 되어서는 안 되는데, 정치권은 기념식 전부터 편 가르기로 일관했다"며 "심지어 문 대통령은 '독재자의 후예'라는 말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데 앞장서 역사 인식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다"고 일갈했다.

조 최고위원은 "5·18은 광주와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닌 대한민국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추모하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5·18을 정치 공세로 이용해 국론분열의 먹잇감으로 삼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신보라 최고위원은 김정숙 여사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황 대표와의 악수를 생략한 일에 대해 "김 여사가 제1야당 대표와 악수를 패싱 했다는 것은 우발적이건 의도적이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생생히 목도한 바로는 김 여사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악수한 뒤 황 대표를 건너뛰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악수했다"며 "옆 라인까지 가서 다른 당 대표에 지자체 단체장·장관과도 악수한 김 여사가 시간이 없어서 유독 제1야당 대표와 악수를 안 했다는 것은 황당한 해명"이라고 쏘아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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