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6.16 일 18:06
> 뉴스 > 종합
北화물선 압류, 경제제재 ‘신호탄’ <단독>트럼프 ‘만만디’ 팔짱...김정은 압박 ‘조급증’
윤승훈 기자  |  press@a-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 2019년 05월 22일 (수) 11:03:5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본지단독] 미국정부가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압류한 배경은 분명한 대북 경제제재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와 함께하는 미국정부의 대북제재 정책은 완전한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경우 경제적인 압박을 강하게 밀어 붙이겠다는 의도다.

북한은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북한과 대화의 채널을 열어놓고 있다는 완화된 모습에 당초 예상도 못했던 자국의 화물선 압류에 놀라는 눈치다.

이는 경제적인 제재압박 강도가 더욱 강하게 나올 것이라는 판단 하에, 가뜩이나 어려운 북한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래선지 북한정부가 내놓은 담화가 향후 북미관계가 악화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다룬 흔적이 엿보인다.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의 자국 화물선 압류는 6·12조미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며 "후안무치하고 불법무도한 강탈행위"라는 표현을 썼다.

예전 같았으면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든지 “열배 백배로 값아주겠다”고 했을 텐데 강력한 보복 의사가 빠졌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을 선제공격하는 자극에 되돌아올 트럼프행정부에 대한 후폭풍을 의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제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할 뿐이지 군사력동원 등의 앙갚음 따위의 위협은 자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 위원장도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게 확인된 셈이다.

어떻게 보면 트럼프는 북한의 완전비핵화를 서두르지 않고 그들 스스로가 핵무장을 벗어 던지도록 천천히 그 과정을 지켜보며 다음 수를 읽어내려는 것이 눈이 띈다.

완전 비핵화가 아니면 대화할 필요성이 없다는 트럼프의 북한의 탈핵 정책에 김정은은 동참하라는 기존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김정은도 이젠 결말을 내야할 때란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의 대북제재가 더 지속되면 북한경제의 붕괴는 불 보듯 하다는 점에서 절충안을 내놓아야 할 시기라는 점이다.

미국을 대상으로 북 핵 위협을 더 이상 하다가는 실제 북한의 핵시설을 미국이 선제 파과라도 한다면, 김정은도 더 이상 북한 통치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제재수단을 하나 둘씩 늘려가는 동안에 북한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김정은의 최후 선택만이 남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분명한 것은 트럼프행정부가 시진핑 중국 주석이 김정은에게 알려준 ‘만만디’전략을 거꾸로 되돌려주는 후폭풍을 엮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제재는 강력하게, 대화는 부드럽게 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당사자들이 스스로 서두르게 하는 전략으로 변화한 것으로 감지되는 대목이다.

윤승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