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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청년부대변인 공개 오디션대학생부터 기초의원까지 70여명 몰려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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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5월 28일 (화) 19:20:15
수정 : 2019년 05월 29일 (수) 08: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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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파격적인 방식으로 청년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28일 한국당은 영등포 당사에서 청년 부대변인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추천이나 서류 심사만으로 뽑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공개면접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청년 부대변인 모집에는 7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서류 심사 합격자 가운데 이날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될 인원은 10여명으로, 약 7대1의 경쟁률이다.

심사장에 들어선 지원자들은 단상 앞에 서서 자기소개를 한 뒤 서류 지원 당시 직접 작성한 논평을 소리 내 읽었다. 오디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비주얼 심사에도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단정한 정장 차림의 지원자들은 대기실에서 논평에 한 줄씩 밑줄을 그어가며 조용히 읊조리는 등 저마다 오디션 준비에 열중했다.

심사장 문밖에서 다른 지원자들의 오디션 과정을 지켜보거나 대기실 복도와 화장실에서 논평을 큰 소리로 읽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학생, 직장인, 무직, 기초의원 등 지원자들의 면면은 다양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당 대변인을 지낸 장능인 씨는 물론 당 사무처 당직자 출신 황규환 씨도 참가했다. 지난 2·27 전당대회 당시 청년 최고위원 후보였던 김준교 씨는 서류 심사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최종합격자들은 정국 현안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출입기자단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의 기존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도 주로 청년층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황교안 대표의 공식일정을 함께 수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도 알려졌다.

이 밖에도 한국당은 청년층 인재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15일부터 3주간 중앙청년위원 및 중앙대학생위원을 공개 모집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 지도부는 이들에게 청년 관련 프로그램기획, 정책 연구, SNS를 통한 선거 유세 등 각종 임무를 맡길 예정이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지난 23일 '밀레니얼 세대가 자유한국당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청년 출입기자, 정치인, 보좌진, 사무처 직원 등을 초청해 한국당의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신보라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은 "당사를 '키즈카페'로 꾸며 청년 부부와 아이를 초청해 육아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며 "청년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더 활발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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