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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유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변동성 커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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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6월 09일 (일) 17: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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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공급 측면의 위험요인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서 "최근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나오며 큰 폭 하락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유가는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4월 말 배럴당 72.1달러였던 두바이유는 이달 4일 59.6달러까지 떨어졌다.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된 데다 유럽, 중국 등 주요국 경기지표가 부진해 앞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 연장,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원유공급 차질, 중동지역의 군사긴장고조 등 공급 측면의 위험요인은 국제유가에 상방 압력을 줄 수 있다.

주요국 동향을 보면 미국은 소비심리 호조가 지속할지 불확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34.1로 전월과 비교해 올랐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이 5월 중순 이후 불이 붙은 만큼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독일은 1분기 경제 성장률이 0.4%로 전분기 0.0%보다 상승했다. 이는 소득세 감면과 아동세액공제 확대 등 정책적 요인과 온화한 날씨에 건설업 생산이 증가한 점 등 일시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일시적인 성장요인 영향이 줄고 글로벌 무역환경이 나빠지며 경제 성장률이 1분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지난해 4분기 설비투자가 전기대비 10.3% 증가했으나 1분기 들어 1.2% 감소하는 등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중국 기업들은 수익성이 계속 나빠지고 있으며 무역분쟁 장기화 등에 매출과 수익성이 더 나빠질 수도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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