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1.15 금 09:30
> 오피니언 > 가십
서울출장 안다니는 '죽돌이'는 모범공무원?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 2019년 06월 17일 (월) 09:28:18
수정 : 2019년 06월 17일 (월) 09:31: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울출장 막으려고 세종시에 오래 근무한 국장급 간부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해프닝 모습에 시선이 집중.

정부가 지방자치분권 활성화 명목으로 행정부를 세종시로 옮긴 것은 둘째 치고, 국회 및 청와대 보고와 업무특성 상 서울출장 가는 일을 막기 위해 죽돌이(?) 간부를 옹호하는 모습에 아연실색할 따름.

혹자는 영상보고하면 된다고 하나 국회와 청와대가 과연 그런 보고를 받겠는가에 의문.

만일 산업부 국장이 국회나 청와대에 대면보고가 아닌 영상보고를 할 경우에 ‘괘씸죄’보다도 더한 감정이 섞인 후폭풍의 질책이 이어질 것은 뻔 한 노릇.

오죽하면 산업부장관도 세종관사에서 자주 묵으면서 일을 본다고 산업부측은 자랑스레 말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

사실 정부를 세종시에 옮겼으면 국회나 청와대도 같이 이전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는 게 조심스런 공무원들의 반응.

세종시에 근무하는 L모 과장은 “식구들 데리고 세종시로 내려왔는데 자녀들 교육 및 재정적 손실이 이루 말 할 수없이 불편하다”고 토로.

타 부처 A모 과장도 “부모님 모셔야 하기에 할 수없이 서울서 KTX로 출퇴근하다 보니 만성피로가 가중되는 게 사실”이라며 “설상가상 서울출장, 타지방 출장으로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소연.

타 부처 Y모 국장은 “공무원이라도 자녀교육, 노후 부동산 보유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마지못해 서울 집 팔고 세종시로 내려온 이후에 서울집값 폭등으로 다시 올라갈 수도 없는 처지가 됐다”고 푸념.

S대 B모 교수(55세)는 “정부부처를 세종시에 두고 모든 일은 국회와 청와대가 해결하는 세상(?)이다 보니까 공무원들만 죽어나는 실정”이라며 “국회와 청와대가 세종시로 옮기던지 아니면 영상보고를 법적으로 보장하던지 결정해야 한다”고 일침.

Y 모 국회의원은 “영상보고를 하는 시스템을 여야가 받아들여야 한다”며 “청와대도 이참에 전 부처로부터 영상보고를 생활화하는 쪽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

 

 

.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