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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한 ‘北美의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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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7월 01일 (월) 07:52:58
수정 : 2019년 07월 01일 (월) 0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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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서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하면서 장기 숙박(?)의 체력안배 때문에 한국 방문을 고작 1박2일로 잡았지만, 정작 그의 ‘대선 정치 쇼’는 엄청난 효과를 노리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북 비핵화를 둘러싼 트럼프의 재선 기대효과가 절대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는 한국도착 당일 날에도 “김정은 만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판문점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깜짝 쇼' 만남이 진행됐다.

이는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과의 북 핵 딜(deal)을 놓고 우선 이익중심의 미국정책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한미정상회담 중에 김정은의 만남, 그리고 김정은과 월경 등 모습이 전세계 언론을 통해 중계돼 트럼프나 김정은은 '재선'과 '체제홍보'의 절대적 신임을 나눠갖는 이익을 공유한 셈이다.

그동안 북 비핵화를 과정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영양가 없는 ‘치킨게임’으로 말싸움으로만 전전해 왔던 게 고작이다.

사실 지금도 한국을 방한한 트럼프가 김정은을 판문점에서 만나본 들 완전비핵화를 선듯 받아들일 리가 없다.

마치 군사분계선에서 북미정상이 만나 종전에 문재인대통령과 월경을 오가며 해 본들 무슨 소용이 있는지 사실 회의적이다.

얼마 전 김정은이 문대통령과 군사분계선을 월경하면서 상호 웃음을 짓던 미소는 다 어디로 가고, 최근에도 미국편 들지 말라는 북한의 거친 비난소리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기가 막히다. 그 것이 북한이다.

김정은의 목적은 하나다. 북 핵 포기는 안한다는 것이다. 만약 하더라도 일부분 시간을 가지면서 조금씩 한미로부터 보상대가를 받아내면서 마치 알박기(?)를 하려는게 분명하다.

이런데도 우리 정치권 일부가 평화운운 하면서 햇볕정책을 거론한다면 아직도 북한내막을 모르는 아마추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미국 북 핵 기본철학은 자국 보호다.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침략을 당하는 것보다도 자국민 보호가 우선이다.

그 것을 가장 잘 아는 이가 바로 김정은과 측근이다. 현재는 만면의 웃음을 띠고 트럼프를 대하지만, 속내엔 주한미군 철수와 작전권 이양이 숨겨져 있다.

그런데 한국정부 일부 지도층이 계산하는 남북전쟁 시나리오는 “해볼만 하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는 게 문제다.

미군이 철수하고 아시아 최종 방어라인이 일본에서 그칠 경우, 김정은이 계산한 전쟁 시나리오는 단 하루 만에 남한 전역을 쑥밭으로 만들겠다는 야욕이다.

트럼프가 단 하루 동안 ‘트럼프 방한 판문점쇼’로 재선을 위한 선거 전략에 몰두하지만, 김정은은 하루 만에 남한을 점령하겠다는 발톱을 숨기고 있을 것이란 점이다.

혹여 북한이 대한민국 수도에 핵미사일이 아닌 장거리포만으로 반나절 정도만 기습공격해도 통제 불능의 사태가 빚어져 남한의 적화는 불 보듯 하다.

우리정부 관계자들이 항상 말하는 응전태세로 반격한다는 것은 믿을 게 못 된다. 만일 주한미군 철수된 상황에서 북한의 기습공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단 반나절 기습공격에 한국은 초토화 된다는 사실이다.

미군도 없고 작전권이 이양된 상태에서 하루 동안의 기습공격에 미군이 도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대통령 재가, 미국의회 승인 등 지금처럼 주한미군이 있는 상황하고는 천지 차이다.

공교롭게도 트럼프는 맹렬한 자국보호주의자다. 그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북 핵정책에 있어서도 이익중심이 먼저다.

자신의 재선-자국민보호-미군 안전 등을 고려한 이후라야 북한의 남침을 계산할 것이란 점이다.

이를 나이가 어린 김정은이 통달하고 있는 이유가 있다. 바로 김일성-김정은의 3대에 걸친 ‘북 핵 하나만의 이유’로 살아온 인프라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3대가 늘 북 핵을 통한 남침, 그게 아니면 핵 폐기 대가로 한미가 먹여 살리라는 억지다.

이런 떼거지가 분단이후 수백번 수천번 겪었는데도 아직도 평화운운 하면서 그들을 달래려는 모습자체가 착한 것인지, 아니면 무능한 것인지 곱씹어봐야 할 때다.

트럼프가 김정은을 만나 악수하고 월경하고 하루쯤은 평화통일만이 아니라 남북통일 된 것 마냥 호들갑을 떨 것은 미리 짐작됐던 터다.

세월 지나서 트럼프가 재선되던 안 되던 과연 판문점의 김정은 만남은 마치 판문점 단체관람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이다.

하루 동안 한국을 머무는 것을 영광스럽게 알라는 트럼프 행정부 뒤엔 하루 만에 남한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적화하겠다는 ‘북미의 24시’가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단 말인가. 그 것이 작금의 북핵 현주소다.

(사설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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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가쓰라 테프트 밀약이 서막...
(2019-07-11 17: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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