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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를 與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총선 역할론'"현재로서는 출마 계획 없다" 답변엔 "가능성 열어둔 것" 해석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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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7월 11일 (목) 11:36:15
수정 : 2019년 07월 11일 (목) 13: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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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총선 역할론'이 차츰 구체화 되고 있다.

이 총리가 올해 연말에는 당으로 복귀해 이해찬 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총선 선거운동 기간에 전국 유세로 바람을 일으켜주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11일 6선의 이석현 의원은 "이 총리가 12월 하순께 우리 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을 돌면서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총리에게는 비례대표로 예우할 수 있다"며 "인기가 좋고 연설도 잘하는 이 총리가 당에서 힘을 실어주면 총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자신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제가 계획을 세울 처지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현재로서는'이라는 표현이 눈에 띈다"며 "여의도 복귀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총리는 앞서 본인의 역할론에 대해 직접 거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5월 8일 기자들에게 "저도 정부·여당에 속한 일원으로 거기서 뭔가 일을 시키면 합당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 일주일 뒤 "제 역할을 제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저도 정부·여당에 속한 사람이니 심부름을 시키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거듭 여지를 남겼다.

이 총리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2일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21.2%의 선호도를 기록,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20.0%)에 오차범위 내로 앞섰다.(6월 24∼28일 전국 성인남녀 2천504명 대상,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차지했다.

이 총리는 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화려한 언변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총리는 군이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을 브리핑하면서 삼척항 '방파제' 대신 '인근'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은폐·축소 의혹을 낳은 데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못난 짓"이라고 지적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정책실장으로서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군기'를 잡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총리가 현재 미래권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으니 총선 때 합류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본인의 의지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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