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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총선 앞두고 위원 임명장 수여식 잇달아이달에만 이틀에 한 번꼴…일각서 "감투 남발" 지적도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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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7월 14일 (일) 06:35:03
수정 : 2019년 07월 14일 (일) 17: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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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하루가 멀다고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사무총장·미디어특위 위원장·부대변인(1일), 재해대책위원회(4일), 지방자치위원회(8일), 에너지정책파탄대책특위·생명안전뉴딜특위·노동개혁특위(9일), 국제위원회(11일), 미디어특위 공동위원장·위원(12일)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틀에 한 번꼴이다.

지난달에도 대외협력위원회, 노동위원회, 인재영입위원회 등 6차례의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다.

지난 4∼5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민생투쟁 대장정' 등 외부 행보에 주력해온 황교안 대표가 이제는 각종 위원회·특위 구성 및 인선을 통해 당 조직을 키우는 모양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원의 간부화'를 통해 구성원들의 책임감을 높이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황 대표가 매번 임명식에서 "당을 위해 기꺼이 중책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위원 한명 한명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것도 이 같은 차원이다.

14일 위원장을 맡은 한 의원은 "당원의 책임성을 높이고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위원회 활동이 긍정적 역할을 한다"며 "총선 출마 희망자들이 경력을 쌓으면서 바닥 민심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야당이라는 한계 때문에 정부·공공기관 경력을 쌓기 힘든 상황에서 이러한 한 줄의 직함이 지지기반 확보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 대표도 지난 4일 재해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위원들에게 "우리는 야당"이라며 "정권의 잘못된 부분을 비판하되 우리가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위원회 발족 취지와 큰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인사들에게도 '감투'를 남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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