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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개각 인사청문회 ‘불꽃전쟁’<단독>與野 조국놓고 대립 ‘올인’…대통령 임명강행 수순일 듯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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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8월 13일 (화)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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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수 임명 땐 총선 악영향…여당內 불편한 기류

[본지단독] 8·9개각과 관련 이달 말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달 2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어서 청문요청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20일 안에 청문회를 개최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청문회를 앞둔 조국 법무부·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등 총 7명중 낙마대상이 누구냐다.

이미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충복인 조국 후보자에 대한 7개 분야의 의혹을 송곳검증을 하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야당이 조국 후보자에게 면도날을 들이대는 이유는 그가 민정수석시절 장차관급 인사가 무려 11명이나 낙마한 사실이다.

여당 내에서도 이런 조 후보자에 대한 문대통령의 각별한 사랑(?)이 당청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는 불만도 일고 있지만, 대통령의 의중이 강력하다는 점에서 눈치를 보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야당은 조 후보자가 예전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과 위장 전입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본인 스스로가 청문회 통과를 하지 못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고 지적,여야의 창과방패 불꽃접전이 우려된다.

또한이것만이 아닌 표절의심사례와 재산증식과정 등 표면에 나와 있는 것만도 7가지라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엉뚱한데서 터질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반응이다.

즉 여당이 생각지도 못한 사적인 문제가 인사청문회에서 터질 경우 개각 자체에 대한 불신이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것이란 염려다.

이에 여당은 “야당이 정치적 음모를 꾀하고 있는 것이 아니면 조국 후보자의 인사검증은 하나도 꺼리길 게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다.

이와 함께조국 후보자에 대한 집중 감시의 눈길에 치중하다 보면 또 다른 후보자의 결격사유가 드러날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는 여당 내 충고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이유야 어떻든 청와대는 조국 후보자를 지키기 위한 영화 '라이온일병 구하기' 마냥 여타 후보자를 낙마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법무장관에 앉혀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회 인사청문회는 야당의 반대로 결론짓지 못하고 대통령권한으로 또 다시 임명 강행하는 수순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인사 청문의 무리한 일방통행은 내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당 내 불만도 표면에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핵심은 이번 인사청문회까지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시하고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집권여당에 파급될 국민여론 악화는 자칫 차기총선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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