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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北, 막말 조롱…정부는 北 감싸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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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8월 13일 (화) 1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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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북한이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이어 통미봉남을 노골화하고 조롱섞인 막말로 대한민국을 조롱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황당한 북한 감싸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13일 오 원내대표는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의 담화와 관련 "우리 정부가 내는 담화문과 결이 다르고 쓰는 언어가 다르다"는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북한의 언어가 우리와 다른게 아니라 청와대의 귀가 국민과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과 비핵화를 마무리 지을테니 한국은 빠지라는 모욕적인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북한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국장은 담화에서 "우리 군대의 위력 시위 사격을 놓고 사거리 하나 제대로 판정 못 해 쩔쩔매며 만사람의 웃음거리가 된 데서 교훈을 찾는 대신 쫄딱 나서서 새벽잠까지 설쳐대며 허우적거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청와대의 이러한 작태가 우리 눈에는 겁먹은 개가 더 요란스럽게 짖어대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도 했다.

오 원내대표는 "북한이 이렇게 무례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 우리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들러리 서기를 자처했기 때문"이라며 "이런식으로 가면 북미 비핵화는 핵동결로 마무리되고 우리는 대북 경제지원이나 떠안는 황당한 결과를 맞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에 할말을 하는 것처럼 북한에도 할말을 해야 한다"며 "미사일을 쏘면서 막말을 퍼붓는 상대와 경제협력, 평화경제를 어떻게 하나.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북미관계 정상화가 아닌 북한의 비핵화인 것을 문재인 정부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해군교육사령부 병사 6명이 새벽 경계근무 때 초소를 비우고 술판을 벌였음에도 해당 부대지휘관이 관련 사건의 은폐를 시도한 것과 관련 "경계실패가 아닌 경계실종 그 자체"라며 "북한 목선 은폐, 거동수상자 허위 자백에 이어 올해 들어 3번째"라고 비판했다.

그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사건이 연달아 터지는데 대통령이 장관을 감싸고 돌면서 사건을 덮는데 급급해서다"라면서 "정경두 장관의 해임건의안은 폐기된 것이 아니라 처리가 유보된 것임을 분명히 말한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공정방송을 위해 힘써온 방송법 전문가라 하지만 과연 한 후보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인터넷, 통신, 게임, 광고, 미디어융합 등 방송통신 산업 전반에걸친 식견을 구비한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통신위원장은 심의나 규제위원장이 아니다. 청와대가 가짜뉴스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지명한 것이면 의도 자체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한 일"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과기부와 문광부와 합을 맞출 전문성이 있어야지 칼잡이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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