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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오신환 "추석前까지 당 정상화""文정부, 혁신성장으로 가겠다면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용의"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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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8월 22일 (목) 11: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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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늦어도 추석 전까지 무너진 리더십을 회복하고 지도체제를 정비해야 한다"며 손학규 대표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22일 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바른미래당이 혁신과 화합, 자강을 통해 내년 총선 제1야당으로 설 수 있도록 손 대표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용퇴의 결단을 내려주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의 책임을 거론하는 이유는 당원들을 대표해 당무집행의 권한을 행사해왔기 때문"이라며 "가장 많이 권한을 행사한 순서대로 책임을 지는 것이 책임정치의 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학규 체제로는 총선 승리가 아니라 총선 자체를 치러내기 어렵다는 데 모든 당내 구성원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손 대표 한 분만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 성장' 기조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론을 폐기하고 혁신성장으로 확실하게 가겠다고 한다면 바른미래당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합의만 하고 실행은 보류됐던 경제대토론회를 지금이라도 열어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자"며 "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했던 국회 노동개혁특위도 조속히 설치해 노동 양극화와 일자리 문제를 풀자"고 말했다.

그는 북한 핵 문제와 관련, "청와대는 막연한 기대와 안이한 해석으로 사태를 수수방관하며 '기승전-북미대화'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런 결과가 초래된 원인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 당사자로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대신 자기 자신을 '들러리'로 전락시켰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조정자를 자임했으나 결과적으로는 북미 사이의 연락병 역할을 한 것"이라며 "북한은 이제 문 대통령의 역할은 끝났다며 용도 폐기를 선언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출신인 오 원내대표는 지난 5월 15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 의원을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당 지도부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강행으로 당이 두쪽으로 갈라진 상태에서 비당권파로 불리는 안철수·유승민계가 힘을 합친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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