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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탈당 한달 맞은 대안정치 "창당 쉽지않네"'깜짝 인사' 합류 없어 지지부진…연말 쯤 신당 윤곽 기대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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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9월 13일 (금) 07: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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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가 민주평화당을 집단 탈당한 지 한 달을 맞았다.

박지원·천정배·장병완·최경환·윤영일·정인화·이용주·유성엽·김종회 등 호남을 지역구로 둔 9명의 의원은 지난달 12일 정동영 대표 체제의 평화당에 반발하며 탈당을 강행했다.

바른미래당 비례의원인 장정숙 의원도 이탈에 합류했다.

이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의 조직과 관성, 정치문화를 모두 바꾸는 파괴적 혁신과 통합을 통해 새로운 대안정치세력을 구축하는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이전에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4분기 정당 국고보조금 지급일인 오는 11월15일 이전에 창당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안정치 의원들은 탈당 당시만 해도 추석 밥상에 제3지대 신당을 화젯거리로 올리려는 계산에서 야심차게 신당을 추진했으나 한 달여만에 동력을 상실한 분위기다.

추가 탈당이 예상됐던 황주홍·김광수 의원이 아직까지 당에 잔류하고 바른미래당 호남계 의원들도 합류하지 않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극명하게 대립하면서 상대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도 추진력이 떨어진 원인으로 꼽힌다.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는 탈당 초 "깜짝 놀랄만한 인사를 데려오겠다"고 장담했지만 '제2의 안철수' 모시기는 성과가 없는 상태다.

대안정치연대는 중도 성향의 확장성 있는 정치 신인을 발굴, 신당 대표직과 함께 공천권 등 전권을 넘겨줘 내년 총선 지휘를 맡기겠다는 복안을 밝히며 인재 영입에 나섰으나 접촉 인사들이 모두 고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내부에서는 영입 대상으로 해외 유명대학 교수 A씨,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교수 B씨, 정치아카데미 원장 C씨, 여성앵커 D씨, 시민사회운동가이자 대학 교수 E씨, 검사장 출신 F씨 등이 거론됐으나 실제 접촉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간판인 당 대표 영입이 늦어지면서 내부에서는 창당준비위원회라도 먼저 출범시키자는 의견과 더 시간을 갖고 인재영입에 나서자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내부 노선갈등을 빚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연말 쯤 분당될 경우 제3지대 신당 창당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탈당과 신당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은 데다, 조국 장관 임명 파동으로 사람들의 관심에서 소수당이 끼어들 여지가 더욱 줄었다"며 "바른미래당내 유승민계가 자유한국당과 합칠 경우 손학규 대표를 포함한 호남계 의원들과 3지대 통합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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