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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희망퇴직 ‘아니 벌써’ <단독>유은혜 등 4인 총선 불출마로 386·비문 ‘명퇴 유도’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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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09월 18일 (수) 09:38:54
수정 : 2019년 09월 18일 (수) 15: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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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식 공천철학’ 눈길...'희망퇴직'에 후폭풍 우려도

[본지단독]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불출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심엔 이해찬 당대표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출마안할 사람은 문서로 제출하라”는 민주당 분위기를 바라보는 의원들의 표정은 이미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이해찬 대표가 당을 장악했을 때부터 386세대의 명퇴설이 사적인 자리에서 의원들 간에 간간이 일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쉽게 말해 나가봤자 낙마할 의원들을 사전에 희망퇴직 시키자는 게 ‘이해찬 식 공천철학’이라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물밑작업으로 유은혜(재선, 경기 고양병)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김현미(3선, 경기 고양정) 국토교통부장관, 박영선(4선, 구로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진영(4선, 서울 용산)행정안전부장관 등 문재인대통령의 친위부대 겸직장관 4명의 ‘총선 불출마’ 백지신탁을 받아 논 상태다.

‘친문 빅4’를 총선 불출마에 도장을 찍게 한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의 겸직 장관자리에 또 다른 민주당내 인사가 인사청문회에서 또 한 차례 낙마바람이 불 경우 총선에 직격탄을 맞을 바에야 이들 4인을 현 정권과 같이 동행하는 게 안전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란 점이다.

더욱이 국정운영의 공백을 위해서라도 이들 ‘친문 빅4’의 정부잔류는 명분도 좋을뿐더러 차후 당내 공천을 향한 물갈이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명분의 카드’를 꺼내 든 셈이다.

겉으론 그동안 386세대가 안이한 입법 활동으로 국회의원직을 영위하던 것을 물갈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권 재창출을 위한 새로운 젊은 피 수혈의 공천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이해찬 식 공천철학‘이 가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면엔 ‘비문’의 공천학살도 병행할 것이라는 게 당내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즉 그동안 ‘비문’의 보이지 않는 ‘친문’견제에 속이 상했던 점을 이번 ‘희망퇴직’에 보따리를 싸게 한다는 이해찬 호의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의 머릿속에는 법무부장관 ‘조국사태’로 젊은 층들로부터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대표의 내년 총선을 겨냥한 공천은 ‘젊은 피 수혈’과 ‘낙승 가능한 스타영입’이라는 당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눈에 보인다.

이는 총선에서 붙을만한 인재등용과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인물중심의 대중성으로 총선을 치루겠다는 틈새전략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민심용 공천대상자를 선택하기위한 희망퇴직을 총선 돌입기간인 다음 달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386세대와 ‘비문’ 들에게 쏟아질 명퇴에 대한 반발을 어떻게 잠재우느냐가 관건이다.

무턱대고 희망퇴직을 강요할 수 없다 보니 ‘친문 빅4’의 총선불출마 선언으로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386세대 모 의원은 “당이 강제로 명퇴를 종용한다면 대상의원 대부분은 이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반발했다.

또 비문 계 모 의원은 “당이 필요할 땐 선두로 나서 시키는 일에 따랐건만 이제 와서 ‘비문’이라고 내 친다면 차후 누가 당을 위해 헌신 하겠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따라서 민주당의 총선 불출마 바람이 몰고 올 기존 의원들의 희망퇴직이 자칫 당내 후폭풍으로 인한 역풍이 우려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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