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9일 3분기 영업손실이 120억원으로 전분기(영업손실 81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현재 순손실은 81억원으로 전분기(순손실 56억원)보다 늘어났으며, 매출액도 512억원으로 작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27.3%, 5.2% 감소했다.

회사측은 전반적인 매출 부진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SK컴즈는 지난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의 여파로 작년 4분기부터 영업적자가 계속되는 상태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 4월 한차례 조직을 축소 개편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아 100명 이상의 인원을 퇴직 처리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SK컴즈는 이달 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며, 최근 모바일 버전을 선보인 싸이월드를 중심으로 네이트 등 다른 서비스를 연계해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