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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의원의 속 시원한 총선 불출마”
윤승훈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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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10월 17일 (목) 08:55:23
수정 : 2019년 10월 17일 (목) 0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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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 배경은 그동안 아무도 입 밖에도 못 냈던 정당정치의 치졸한 부분을 과감하게 들쳐 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국 사태를 바라본 이 의원은 “부끄럽고 창피하다. 하나 단언컨대 이런 정치는 공동체의 해악이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욱 압권인 발언은 “양질의 사람이 들어와도 당의 구속을 받다보니 이상해진다”며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이런 정치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린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이 의원은 한국정치의 속성을 꼬집으며 작금의 여야정치를 싸잡아서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동안 국민들 사이에서 오가던 말이 있다. “멀쩡한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 의원배지를 달면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게 통상 술안주 삼아 하던 서민들의 얘기다.

그 만큼 정당정치에 있어서 의원들의 사견보다는 명령복종을 요구하는 여야 지도부의 운영자체가 독선적인(?) 형태라는 점이다. 

이런 현실을 21대 국회에서 4년 동안 몸담았던 자신의 실체에 대해 회의와 환멸을 느꼈을 수 있다.

쉽게 말해 앞으로는 국회를 떠나 "평범하게, 사람답게 살겠다”는 뜻이 녹아 있다고 본다.

물론 혹자는 이 의원이 비례대표이어서 지역구 출마에 따른 재선 당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하지만 이유야 어떻든 초선의원이, 그것도 비례대표가 정치권을 향해 던진 한마디 한마디가 국민들 귀에 각인 될 만큼 속 시원하게 입바른 발언을 했다는 평가다.

이 의원 말 중에 “국회의원으로 지내면서 어느새 자신도 무기력에 길들여지고 절망에 익숙해졌다”는 것은 작금의 여야정치가 반목과 대립으로 싸움질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적나라하게 꼬집어 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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