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석현(안양시동안구갑)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당선돼 7선이 되면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3일 6선의 이 의원은 경기도 안양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권미혁 의원 등과 아름다운 당내 경선을 해 승리하면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선되면 민주당 내 최다선 의원이 된다"고 밝힌 뒤 "국회의장이 돼 안양시민에게 은혜를 갚고,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일각에서 총선을 앞두고 '중진 물갈이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의원이 차기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밝히며 출마 의지를 분명히한 것이다.

그는 "마지막 도전으로 정상에 오른 뒤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