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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분열 '가속화'孫, 내주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변혁' 국감 후 첫 의원회의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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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11월 03일 (일) 18:31:00
수정 : 2019년 11월 03일 (일)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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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각각 독자 행보를 강화하며 내분이 가속화하고 있다.

3일 복수의 바른미래당 관계자에 따르면 손학규 대표는 이르면 금주 중 문병호 전 최고위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을 포함해 당내 갈등 과정에서 공석이 된 당직을 채워 넣을 방침이다.

문 전 최고위원 후임으로는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유력히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강제 사보임 조치를 놓고 당내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자 지난 5월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뒤 계속되는 당내 갈등 상황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왔다.

손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을 새로 임명하면 최고위 의결정족수(4명)를 채울 수는 있지만, 6개월 동안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하태경 전 최고위원을 재적 위원으로 넣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남아 있어 당장 최고위 정상화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별도로 바른정당 출신이자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종철 전 대변인이 사임한 자리에 새로운 대변인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변혁도 오는 4일 국정감사 이후 처음으로 의원회의를 열어 지난달 29일 열렸던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의 결과를 놓고 창당 일정 등을 포함해 진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한다.

변혁의 대표를 맡은 유승민 의원이 연석회의가 끝난 뒤 "창당 로드맵을 빨리 만들자는 요구가 있었다. 현역 의원들을 빨리 소집해 신당창당추진위원회 문제를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날 회의에서는 11월 중 창당준비위원회 출범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른미래당 공동창업주인 안철수 전 의원이 신당 창당 계획에 대해 여전히 이렇다 할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어 유승민·안철수계가 함께하는 신당 창당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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