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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劉 야권통합' 새로운 변수? <단독>‘범보수 빅텐트’ 시동…야권잠룡 호응이 관건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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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11월 07일 (목) 10:22:49
수정 : 2019년 11월 08일 (금) 06: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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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보수 대통합추진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바른미래당의 실제적 리더 유승민 의원과의 협력동반을 꾀하기로 했다.

이는 ‘범보수 빅텐트’ 추진을 향한 시동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황대표 제안에 유 의원이 생각해보겠다가 아니라 “진지하게 임하겠다”는 속내엔 보수대통합이 안 되면 내년 4월 총선은 또 다시 대패할 것이라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문제는 야권통합 시기와 일사분란하게 야권공조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당장 우리공화당은 “탄핵을 묻어버린 통합논의는 불의한 자들의 야합‘이라고 유승민 등 탄핵 5적을 정리도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슨 통합을 말하느냐는 반발이다.

결국 고작 2석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공화당의 알박기(?)가 ‘범보수 빅텐트’에 제동을 걸고 나선 셈이다.

탄핵은 야권전체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위해서는 상호 덮어야 할 중재사항이라는 게 보수층의 견해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의 의원수를 감안한 내년 총선결과를 예상해보면 의석 수가 말해주고 있다.

총체적인 당별 의원 수 현황을 보면 민주당이 우세다. 현재 민주당은 128석. 우호정당인 정의당 6석과 민주평화당 4석, 민중당 1석을 보태면 139석이다.

여기에 무소속 18석 중 호남만 13석을 보태면 152석이다. 무소속 중 경기2석과 (국회의장 제외) 서울1석을 더한다면 155석이다.

전체 296명 중 절반을 다소 넘게 확보하고 있는 집권여당 민주당 이 느긋한 이유다.

반면 야당이 자유한국당은 109석에 우호정당 바른미래당 28석과 우리공화당 2석을 보태도 139석에 불과하다. 물론 무소속에 1~2석을 포함 시켜도 140석에 불과하다.

이런 구조에서 야권통합을 하지 않으면 야당의 집권은 매우 불투명하다는 결론이다.

따라서 황교안 대표가 주장하는 ‘범보수 빅텐트’는 조국사태로 눈에 나있는 집권여당과 문제인 정권에 대한 국민심판으로 전략적인 대통합에 의미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집권여당은 조국사태로 인한 잃어버린 민심을 검찰개혁과 야당의 진부적인 사고를 꼬집으며 ‘범보수 빅텐트’가 구성하지 못하는 분위기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

이를 종합해보면 조국사태로 민주당이 싫지만 그렇다고 제1야당 한국당도 싫다는 게 국민들 표정이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범보수 빅텐트’를 황교안 대표가 성공적으로 이끌 것 인가는 사실 불투명하다.

야당의 아킬레스는 잠룡들의 사사로운 이익추구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사고로 뭉쳐있는 게 야권이다.

야권 대통령 후보 단골메뉴 빅3인 홍준표-안철수-유승민과 손학규를 비롯한 식상한 잠룡들의 대권욕심에 국민들 표심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

모처럼 보수대통합에 나선 황교안 대표가 성공적인 정권창출을 꾀하려면 식상한 야권 잠룡들과 함께 대권을 포기라고 참신하고 능력이 있는 젊은 대권주자를 내세우지 않는 한 표심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단 황교안과 유승민의 통합의지가 일단 통한다면 절반의 야권통합을 이룬 셈이어서 희망의 빛이 보인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야권통합은 안철수를 비롯한 그 외의 잠룡들이 대통합에 동참하지 않으면 궤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리(?)에 따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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