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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4당, '전두환 골프'에 "당장 강제 구인해야"민주 "全, 새빨간 거짓말", 바른미래 "인면수심 극치"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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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11월 08일 (금) 19:27:18
수정 : 2019년 11월 08일 (금) 19: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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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골프 라운딩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을 두고 날 선 비판을 일제히 쏟아냈다.

이들은 전두환 씨가 광주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5·18 관련 형사 재판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불출석하고 있지만 이번에 건강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당장 강제 구인해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8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두환 씨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서 재판조차 받을 수 없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이제 전씨를 강제 구인해서라도 재판정에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고, 병고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전씨에게 언제까지 국법이 농락당하고 국민들이 우롱을 당해야 하나"라며 "광주 학살에 대해 단 한 번도 사과한 일이 없는 전씨에게 관용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 관련 재판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던 그가 건강한 상태로 태연하게 골프를 쳤다"며 "인면수심의 극치인 전두환답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전두환은 인간의 품격과 기본적 도리마저 저버렸다. 법과 역사의 심판에 따른 단죄만이 답"이라며 "그가 발을 들일 곳은 골프장이 아닌 재판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씨의 알츠하이머 병력이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전씨는 건강함에도 국민과 법정을 기만했다. 사법당국은 강제 구인과 검찰 재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을 하라"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전씨를 반드시 다시 구속시켜 5·18 당시의 진상을 밝히고 영령과 유족에 사죄하게 해야 한다"며 "미납 추징금과 세금을 끝까지 추징하고 법의 심판대 앞에 반드시 세워 정의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무런 문제 없이 골프를 칠 수 있는 상태지만 와병 중이라며 재판 출석을 거부해온 작태와 광주학살 책임 회피 망언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전두환을 즉각 구속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은 "전씨의 건강 상태가 아주 정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국민을 기만했다"며 "검찰은 전씨는 물론 그 비호 세력에 대해 재조사에 나서고 정부 관계 기관은 5·18 관련 기록물을 전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당은 이와 관련한 논평이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전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3월 첫 공판기일 이후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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